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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C, 의학적으로 영향력 큰 연구성과 5편 선정

발행날짜: 2011-12-23 06:40:35

생명공학연구자 350명 설문조사…이종간 췌장이식 성공 등

올 한해 의학적으로 영향력이 큰 연구성과로 심근경색을 치료하는 새 줄기세포치료기술 개발, 당뇨병 원숭이에 돼지 췌장 이식 성공 연구 등 5편이 선정됐다.

포항공대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는 지난 5~9일 생명공학연구자 35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내부 자문단 논의를 거쳐 32편의 후보 연구결과 중 '의학적으로 영향력이 큰 연구성과 5편'을 선정했다.

32편의 후보 선정 기준은 ▲2010년 12월~ 2011년 11월 BRIC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서 소개된 연구성과 ▲제1저자, 교신저자가 국내 소속기관의 한국인 과학자 ▲국내 연구비 지원으로 이뤄진 연구성과 등이었다.

다음은 의학적으로 영향력이 큰 연구성과 5편이다.

왼쪽부터 박종완 교수, 장양수 교수, 이규형 교수, 허용민 교수, 박성회 교수
◆흙 곰팡이에서 간암치료 물질 발견!

서울대 의대 박종완 교수팀은 흙 곰팡이에서 분비되는 항암물질 케토신이 암의 혈관형성을 차단해 간암의 성장을 억제한다는 동물실험결과를 '간장학(Hepatology)'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간암 말기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방사선, 항암요법, 호르몬 치료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환자의 수명을 눈에 띄게 연장시키거나 완치하는 치료제는 개발되지 못했다.

박 교수는 "앞으로 케토신을 선도물질로 한 새로운 항암제 개발 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근경색, 새 줄기세포치료기술 개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장양수 교수, 심혈관연구소 황기철 교수, 미국 UC버클리대학교 김성호 교수로 이뤄진 공동연구팀은 성체줄기세포의 일종인 중간엽줄기세포에 화학물질 처리를 해 심장근육에 주입하는 동물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화학물질은 ‘PMA(phorbol myristate acetate)'이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부정맥 등의 부작용을 감소시켜 심장질환을 치료하는 데 효과적이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게재됐다.

◆백혈병, 골수 안 맞아도 이식치료 가능하다?

서울아산병원 혈액내과 이규형 교수팀은 2004~09년 급성 백혈병 환자 68명과 골수 이형성 증후군 15명에게 반일치 골수이식을 진행한 결과 초기백혈구 생착률이 92%에 달했다.

이 연구결과는 '혈액(Blood)'에 게재됐다.

◆암 조직만 추적하는 신 조영제 개발

고려대 이광렬 교수와 연세대 허용민 교수팀은 극소량의 나노물질로 효율적인 자기공명영상장치(MRI) 조영이 가능한 조영제를 개발했다. MRI 나노 조영제는 나노입자에 항체나 압타머 등의 표적물질을 붙여 암조직을 선택적으로 추적할 수 있다.

이 교수팀의 연구는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실렸다.

◆돼지 췌장 이식…당뇨병 치료 가능성 열렸다

서울대 의대 박성회 교수팀은 돼지 췌도를 이식한 당뇨병 원숭이가 거부반응 없이 6개월 이상 건강하게 생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결과는 '실험의학 저널(Journal of Experimental Medicine)'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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