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대학병원

서울아산, 폐암 표적치료 내성기전 확인

이창진
발행날짜: 2012-08-16 11:59:02

환자군 20% 'AXL' 수치 증가…네이처 제네틱스에 게재

폐암 표적치료제의 내성 원인이 확인돼 한 차원 높은 항암제 개발이 예상된다.

이재철 교수.
서울아산병원 폐암센터(이재철, 김상위 교수)는 16일 "콜롬비아대학, UC 샌프란시스코 등과 공동연구를 통해 'AXL'이라는 인산화효소수용체가 폐암 표적치료제의 내성 발생과 연관이 있다"고 밝혔다.

'AXL'은 인산화효소 수용체의 한 종류로, 세포의 외벽에서 외부 신호를 받아 세포의 증식과 분화, 소멸 그리고 암 생성 등에 관여하는 단백질 군이다.

연구진은 비소세포성폐암 성인 환자 35명(43~80세)을 대상으로 폐암 표적치료제인 '이레사'와 '타세바'를 투여한 후 내성이 생긴 환자 조직에서 'AXL' 활동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내성 전후 비교결과, 총 35명의 내성 보유 환자 중 7명(20%)에서 'AXL' 양성반응을 보였고, 이 중 2명에서 기존 내성기전으로 밝혀진 '1790M'까지 함께 반응을 보였다.

이는 'AXL'이 내성의 또 다른 원인이라는 사실을 반증한 결과라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현 폐암 표적치료제는 상피성장인자수용체(EGFR)의 돌연변이를 표적으로 높은 치료반응을 보여주고 있으나, 평균 1년 후 내성이 발생해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이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폐암센터 김상위 교수는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밝혀진 내성기전인 AXL과 기존 EGFR 신호를 동시에 차단하는 치료제를 개발하면 암을 더욱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현재 아산병원에서 AXL과 관련된 표적치료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향후 폐암 표적치료제의 내성 한계를 극복해 나가는데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 학술저널인 네이처 제네틱스 최근호에 게재됐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