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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30%, 주사침 감염사고 발생 위험"

이창진
발행날짜: 2012-09-17 14:00:54

류지영 "작년 50개 병원 자상사고 2277건…대책 시급"

병원급의 수술용 칼과 주사기 사용에 따른 의료인 자상사고 중 30%가 인턴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류지영 의원.
새누리당 류지영 의원은 17일 보건복지부 전체회의에서 "지난해 전국 50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의료인 자상사고가 2277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산업안전 보건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른 결과이다.

류 의원에 따르면, 자상사고 2277건 중 직종별로 인턴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연간 발생률로 환산하면, 인턴이 29.5%로 가장 높고, 이어 청소원(5.33%), 간호사(5.22%), 진료조무원(4.25%), 전공의(3.745%), 임상병리사(2.90%) 순이다.

류지영 의원은 "자상사고 대부분은 칼이나 주사기 사용으로 발생하며, 이로 인해 에이즈나 간염 등 혈액매개감염성 질환을 감염시켜 사망까지 이르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1993년 경찰병원 인턴인 전 모씨는 자상사고를 입어 감염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류 의원은 "자상사고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사침 상해 보고율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면서 "한 연구보고(2005, 류미경) 결과, 미보고 사유로 보고에 따른 차별과 보고방법 부재 등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직종별 주사침 상해 발생률 현황.(2011년도 연구결과 환산자료)
류지영 의원은 "조사병원 중 자상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주사기구를 사용하는 의료기관은 42%에 불과하다"며 "의료인 감염문제는 인권문제로 접근해야 한다"며 조속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류 의원은 지난 8월 병원 감염으로부터 환자 및 의료인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기구 사용 의무화 등을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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