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개원가

의대생들 "복지부 인턴 정원 감축 반대"

박양명
발행날짜: 2012-11-13 06:15:18

수련환경 우선 개선 결의 "국시 응시료 인하 서명운동"

의대생들이 보건복지부의 인턴 정원 감축안에 정면 반대하고 나섰다. 열악한 수련 환경 개선과 기피과 해결책이 먼저 나와야 한다는 것이다.

대한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최근 부산 고신의대에서 가을 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23표 중 찬성 18표로 보건복지부의 인턴 정원 감축을 반대하기로 의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의대협은 그 이유로 인턴제 폐지의 갑작스러운 적용으로 학생들에게 선택제한의 문제가 발생하고, 인턴들의 과도한 업무 부담이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인턴 수 감축은 수도권으로의 인턴 집중 현상과 비인기과 기피 현상의 근본 해결책이 될 수 없고, 지방 수련병원의 열악한 수련 환경 개선과 기피과에 대한 근본해결책이 동시에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복지부는 내년부터 3년간 전공의 정원을 800명 감축하기로 했다.

의대협은 대의원 총회에서 의대생과 의전원생 20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턴제 폐지 관련 수련제도 보완책 설문조사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의대협은 이번주까지 인턴제 폐지와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결과에 따르면 의대생 10명 중 9명꼴인 88%가 수련제도 개편방안이 확정되지 않은 채 인턴제 폐지 입법 강행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턴제가 폐지되면 전공선택 기회가 줄어들기 때문에 전국 의대에서 기존 서브인턴제나 외부실습제도를 개편, 일제히 실시하고 이 기간에 학생들이 원하는 병원, 원하는 과를 지원토록 하는 방안이 가장 많은 반응을 얻었다.

인턴제 페지 후 임상실습교육 강화를 위해 나오고 있는 '임시의사면허 도입'에 대해서는 찬성 53%, 반대 46%로 나타났다.

의대협 남기훈 의장은 "이번주 중 설문조사를 마무리하고 다음주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결과는 이달 중 열릴 전문의 제도 개선 TFT에 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대협은 국가고시 응시료 부담 절감을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정했다.

남기훈 의장은 "궁극적으로는 현재 85만원인 국가고시 응시료를 낮추는 게 목표다. 이번주 중 방식에 대해 논의한 후 다음주부터 온라인 상에서 서명운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