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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 질환 특화, 작지만 강한 대학병원 만들 것"

발행날짜: 2012-12-06 11:18:32

한설희 신임 건국대병원장 "독자적 시스템 구축, 브랜드파워 제고"

"2천 병상이 넘어가는 대형병원과 규모 경쟁을 펼쳐서 경쟁이 되겠습니까. 건대병원만의 색깔을 가지고 작지만 강한 병원을 만들겠습니다."

최근 건국대병원의 새 수장에 취임한 한설희 병원장은 6일 기자들과 만나 병원 발전 전략에 대해 이같은 청사진을 제시했다.

다른 병원의 발전 전략을 따라가기 보다는 건대가 가진 인프라를 최대한으로 활용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한 원장은 "시설과 장비로는 흔히 말하는 빅5 병원과 경쟁이 불가능하다"며 "굳이 이들의 전략을 따라갈 필요는 없다"고 운을 띄웠다.

그는 이어 "다만 최근 명의들을 대거 영입하면서 의료진의 수준은 규모에 비해 상당히 우수한 편"이라며 "적어도 의료진 수준은 절대 밀리지 않으려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의료진을 활용해 그가 구축하고자 하는 건대병원의 미래는 바로 노인성 질환 특화 병원이다.

현재 건국대병원이 다른 병원에 비해 우수한 인프라를 가지고 있는 부분이 바로 노인성 질환이라는 것이다.

한설희 원장은 "이제 우리나라도 급격한 고령화가 시작되고 있다"며 "최근 통계만 보더라도 이미 고령 인구 의료비가 전체 의료비의 3분의 1을 넘어가고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제 노령 인구가 의료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우리는 그 기회를 잡으려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그는 심혈관센터와 뇌졸중센터, 또한 그로 인한 치매 질환 치료를 특화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클래식 500이라는 재단 소유 요양시설을 활용해 노인성 질환 치료와 요양까지 아우르는 복합단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 원장은 "건국대병원 헬스케어센터는 전국 어느 병원과 비교해도 인프라가 뒤쳐지지 않는다"며 "이와 함께 심혈관, 뇌졸중, 치매 질환센터를 특화시켜 클래식 500 등 요양시설과 시너지를 만든다면 건국대병원만의 색깔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를 통해 건국대병원의 브랜드파워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IT와 의료를 결합한 새로운 병원 모델 등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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