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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의학원, 산자부 이관 황당" 인수위 또 논란

발행날짜: 2013-02-04 12:15:08

보건노조, 조직개편안 비판…"진료기능 축소 등 우려된다"

"암 진료의 메카인 원자력의학원을 산업통상자원부로 이관하는 것이 말이 되는 정책인가"

최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정부 조직 개편을 통해 원자력의학원을 산업통상자원부로 이관하는 방안을 추진하자 보건노조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공공 암 진료기관인 원자력의학원을 산자부로 이관할 경우 진료기능이 축소될 수 있다는 것이 노조의 주장이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4일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비판하고 원자력의학원을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할 것을 요구했다.

보건노조는 "교육과학기술부가 교육부와 미래창조과학부로 쪼개지는 상황에 교과부 산하에 있던 원자력의학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이관이 결정됐다"며 "이는 원자력의학원의 설립 목적과 특수성을 무시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원자력의학원은 공공 암 진료를 담당하고 방사선의 의학적 이용과 연구, 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며 "산자부로 이관될 경우 이같은 기능이 제 역할을 하기 힘들다"고 강조했다.

장기적인 투자와 연구가 필요한 원자력의학원과 수익성을 추구해야 하는 산자부의 특성은 전혀 맞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노조는 원자력의학원을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방사선 동위원소 생산을 통한 국민 보건 증진, 암 지료, 가속기 개발 등 다양한 연구 개발은 기초와 응용을 아우르는 국가적 R&D인만큼 미래창조과학부가 적격이라는 설명.

노조는 "물론 산자부가 원자력 발전 분야는 담당할 수 있겠지만 원자력의학원이 50년간 수행한 의학 분야는 관여하기 힘들다"며 "또한 정부 산하 대다수 출연연구기관이 미래창조과학부에 이관된다는 점에서 형평성에도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원자력의학원의 설립 목적과 정체성에 맞게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시켜 안정적인 중장기 연구를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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