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X-i3D Green은 지난해 바텍에서 선보인 2D 장비 PaX-iㆍ3D PaX-i3D 후속 시리즈.
선량을 낮추고 영상품질은 높인 프리미엄 3D CT로 한 장비에서 파노라마(Panoramic) 영상 및 교정전문 영상에 대한 3D CT 촬영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치과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촬영하는 8×8(cm) 사이즈 3D CT 기준으로 1회 촬영 시 30µSv(마이크로시버트) 이하의 유효선량으로 촬영 가능하다.
특히 30µSv는 기존 자사 제품 대비 최대 75%까지 선량을 낮춘 수치로 고해상도 영상품질을 유지하면서 환자의 방사선 피폭을 최소화할 수 있다.
바텍은 저선량을 구현하기 위해 ▲5.9초의 고속스캔 기술 개발 ▲자회사 레이언스를 통한 치과 CT전용 고감도ㆍ고해상도 디텍터 개발 ▲저선량으로 인해 발생하는 화질저하를 보완하기 위한 노이즈 저감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특히 5.9초의 짧은 촬영시간은 환자 움직임으로 생기는 동작음영(Motion Artifact)을 줄여 고품질 영상획득이 가능하다.
반면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치과용 CT 촬영시간(전악 촬영 기준)은 20초 전후로 알려져 있다.
PaX-i3D Green은 앞서 지난달 12일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 IDS(International Dental Show)에서 첫선을 보여 의료방사선에 대한 인식 수준이 높은 유럽 고객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국내의 경우 지난 주말 코엑스에서 개최된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 2013)에서 첫선을 보였으며 이달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
바텍 오세홍 사장은 "선량과 영상품질은 상관관계에 있어 선량을 낮추면서도 영상품질을 높이는 것은 기술의 혁신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치과 방사선은 1회 피폭량이 메디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지만 남녀노소 전 세대에 걸쳐 노출범위가 크고 빈도가 높기에 이번 신제품에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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