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병·의원
  • 대학병원

오병희 교수, 신임 서울대병원장 낙점

발행날짜: 2013-05-30 18:24:09

다양한 보직경험 축적…"경영악화 돌파구 제시 기대"

서울대병원 신임 병원장에 오병희 교수가 임명됐다.

오병희 신임병원장
서울대병원은 30일 "청와대가 신임 병원장에 오병희 교수를 최종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서울대병원장에 등극한 오병희 교수는 어떤 인물일까.

교수들에 따르면, 오병희 신임 병원장은 보직 경험과 성품으로 볼 때 일을 믿고 맡길 만할 인물이라는 평가다.

서울대병원 QA담당교수 시절 병원 프로세스 효율화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고 기획조정실장, 진료부원장을 지내며 경영 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또 2년전 오픈한 서울대병원 암병원과 최근 공사중인 뇌심혈관개발센터도 오 신임 병원장이 진료부원장 시절 기획한 작품이다.

이 밖에 수 년째 논의만 계속되고 있는 본관 지상주차장 부지를 지하로 뚫어 병원 공간을 확보하자는 것도 당시에 논의를 시작했다.

그의 이력을 감안할 때 오 신임병원장은 임기 내에 뇌심혈관개발센터 완공과 함께 지하공사를 마무리 지을 가능성이 높다.

한 교수는 "오 교수는 QA담당교수 경험 덕분에 환자 예약대기 시간을 축소하는 등 예산을 들이지 않고 의료서비스 질을 높일 수 있는 방안에 관심이 많다"면서 "병원장으로서도 QA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교수들은 그가 서울대병원 심혈관센터장과 강남센터 원장직을 지낸 경험으로 인맥이 넓고 병원 안팎의 경영구조를 두루 섭렵하고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았다.

15년만에 내과에서 병원장이 배출된 부분도 특이 사항이다.

그는 이어 "박용현 원장이 6년, 성상철 원장이 6년, 정희원 원장이 3년 총 15년간 외과계에서 병원을 이끌어 왔다"면서 "전문과목이 병원경영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내과에서 수장이 배출됐다는 점에서는 의미가 있다"고 했다.

또 다른 교수는 "오병희 교수가 보직 기간 중 경영이 악화되자 직원임금을 동결하고 보직자들은 인센티브를 반납하며 허리띠를 졸라맨 적이 있다"면서 "최근 경영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을 잘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오병희 신임병원장의 임기는 5월 31일부터 3년간이다.

관련기사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