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인공지능(AI)을 통해 디지털 엑스레이의 화질을 2배 이상 향상시키는 국산 기술이 나와 주목된다.
바텍 그룹 산하 레이언스의 SHINE(샤인) 기술로 이미지 제어 솔루션에서 가장 중요한 영상 선명도와 노이즈 제어 성능을 동시에 강화했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레이언스는 의료용 엑스레이 영상 화질을 크게 높이는 차세대 디노이징 영상처리기술 'SHINE(Smart High-resolution Image Noise Elimination)'을 개발하고 본격적인 사업화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SHINE은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 기반 정지영상에서 발생하는 노이즈를 정밀하게 저감해 저선량 촬영 환경에서도 선명한 의료 영상을 구현하도록 설계된 엑스레이 영상처리 솔루션이다.
특히 SHINE은 엑스레이 이미징 솔루션에서 가장 중요한 영상 선명도와 노이즈 제어 성능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의료 영상 시장이 환자 안전에 초점을 맞추면서 저선량으로 고해상도 영상을 얻어내는 이미지 처리 소프트웨어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레이언스의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표준 촬영 조건(관전압 74kVp, 촬영거리 150cm)에서 SHINE을 적용하지 않은 경우 신호 대 잡음비(SNR, Signal-to-Noise Ratio)가 42.3을 기록했으나 적용 후에는 86.8로 크게 향상됐다.
이는 엑스레이 영상의 핵심 화질 지표인 SNR 성능이 2배 이상 향상됐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저선량 환경에서도 노이즈를 효과적으로 줄이고 고해상도 의료 영상 판독을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결과다.
이에 따라 레이언스는 정지영상용 SHINE 기술에 이어 이를 실시간 동영상 촬영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C-arm용 영상 처리 기술 'Dynamic SHINE' 개발도 완료한 상태다.
Dynamic SHINE은 C-arm 시스템의 실시간 촬영 특성에 최적화된 디노이징 기술로 실시간으로 프레임 단위 노이즈를 억제하고 유효 신호를 복원한다.
기존 투시영상에서 노이즈 저감을 위해 의존해 온 'Recursive filter'의 사용을 최소화하면서 연속 시술 중 움직임으로 인해 발생하는 잔상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또한 이 기술을 활용하면 다른 제조사들도 별도의 디노이징 알고리즘을 자체 개발하거나 추가 솔루션을 도입할 필요 없이 차세대 영상 처리 기술을 확보할 수 있다. 다른 기기에서도 호환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레이언스 서영권 CEO는 "SHINE은 의료 현장의 요구에 부합하는 전문 의료용 영상처리 기술"이라며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저선량 고화질 영상 기기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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