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등 가족 중에 유방암 환자가 있는 경우 다른 가족의 30%는 유방암이나 난소암에 걸릴 위험이 높은 유전자 변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유방암학회는 유방암여성 260명의 유전자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으며 이는 유전성 유방암과 난소암 위험 예측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미국임상종양학회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변이는 유전자 DNA 배열이 다른 것. BRCA1, BRCA2라는 특정 유전자에 변이가 발생하면 유방암이나 난소암에 걸리기 쉽다고 알려져 있다.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유방을 예방적 절제한 것도 이 변이 때문이다.
일본쇼와대학과 성가롤로국제병원 등 일본 8개 병원에서 유전자검사를 받은 260명 가운데 46명은 BRCA1에, 35명은 BRCA2에 변이가 발생했다.
양쪽 모두에 변이를 보인 사람도 1명으로 총 80명(31%)에 변이가 발견돼 미국 및 유럽과 같은 비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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