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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담낭수술 적정성 평가보고 꼼수 심하다"

발행날짜: 2013-11-13 06:29:15

이규덕 평가위원 지적 "조기종료 비율도 평가결과에 반영"

일부 병원들이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적정성 평가 결과를 고려해 평가 대상 보고에 충실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2일 가톨릭의대에서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 요양기관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규덕 상근평가위원
이규덕 상근평가위원은 "달리기를 하면 똑같은 선에서 시작해야 한다. 그런데 한두건 갖고도 성적이 떨어지니까 병원들이 이상하게 머리를 쓴다"고 꼬집었다.

이어 "평가 대상에서 제외되는 비율이 높은 병원들이 많다. 평가를 받지 않고 항생제를 마음대로 쓰겠다는 것으로 밖에 생각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 위원은 구체적으로 평가대상에 들어가는 수술인 '담낭수술'을 예로 들었다.

담낭수술 전 급성담낭염으로 확진이 나면 평가대상에서 제외된다. 그러면 모든 지표에서 산출이 제외된다.

'급성담낭염'이라고 하고 평가를 조기종료 해버리는 병원들이 비정상적으로 많다는 것이다.

이 위원에 따르면 급성담낭염 조기종료 비율은 2010년 43%, 2012년 36.9%를 기록했다.

급성담낭염 조기종료 비율이 50% 이상인 기관은 202곳 중 66곳이나 됐다.

구체적으로 들여다 보면 A병원은 평가 대상이 14건인데 모두 급성담낭염으로 조기종료 해버려서 평가에 반영조차 안됐다.

B상급종합병원은 93건의 평가대상 중 82.8%나 되는 77건을 급성담낭염으로 하고 평가를 조기종료했다.

C종합병원 역시 평가대상 87건 중 68건이 급성담낭염이라고 했다.

이규덕 위원은 "앞으로 병원별로 평가 대상 건수 중 어느 정도가 조기종료로 빠져 나갔는지 비율을 넣어서 계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심평원은 2014년에 진행할 6차 평가에는 기존의 11개 수술에 갑상선수술, 유방수술, 척추수술, 어깨수술이 추가된다.

11개 수술은 위수술, 대장수술, 담낭수술, 고관절치환술, 슬관절치환술, 자궁적출술, 제왕절개술, 심장수술, 개두술, 전립선절제술, 녹내장수술이다.

또 감산대상 기관 대상도 현재 종합평가 결과 40% 미만에서 60%까지 상향 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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