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 화상 디테일 현장을 가다
"따르르릉~".
지난 15일 오후 2시.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소재 서정화 내과·소아과 의원에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전화를 받은 서 원장은 책상 위에 놓인 컴퓨터 모니터를 응시하기 시작했다.
화면 왼쪽 상단에 헤드폰을 쓴 한 여성이 등장한다.
이후 화면에는 스타틴 치료제 관련 최신 가이드라인 요약본이 펼쳐진다. 중요한 부분에는 빨간펜 선생님처럼 동그라미가 그려진다.
서정화 원장이 한국화이자제약 화상 디테일을 경험하고 있다.
"이번 가이드라인을 보니 스타틴 사용법이 조금 복잡해졌네요?"
"네, 그렇습니다. 선생님은 이 부분을 어떻게 생각하세요?"
서 원장이 질문하고 전화 너머로 전문 디테일러(DPMR, Digital Professional Medical Representative)가 답을 한다. 그리고 재차 질문을 한다.
서로 같은 공간에 없는 이들. 하지만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그 과정도 10분 안팎에 불과했다.
제약업계 최초로 화상 디테일 서비스를 진행 중인 한국화이자제약의 영업 현장이다.
"시간·장소 구애없이 최신 지견 습득"
서 원장은 한국화이자의 화상 디테일에 대체적으로 만족감을 보였다.
당장 화상 디테일이 한국화이자 세일즈에 도움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기업 이미지 제고에는 톡톡한 역할을 할 것으로 바라봤다.
서정화 원장.
그는 "화상 디테일이 겉으로 보기에는 쉬워도 준비할 것이 많은 영업 방식이다. 빈번하게 업데이트되는 최신 지견은 물론 전문적인 디테일러 교육 등이 확보돼야 한다. 화이자 등 몇 안되는 회사만이 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평가했다.
서 원장은 화상 디테일만의 차별성은 시간과 장소를 구애받지 않는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화상 디테일은 자투리 시간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환자가 없는 점심 시간 등을 활용하면 좋다. 그것도 단 10분이다. 나같은 내과 전문의는 최신 지견 습득이 중요한 만큼 화상 디테일을 유용하게 쓰고 있다"고 만족해했다.
다만 화상 디테일이 방문 디테일을 대신할 수 있다고는 보지 않았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 관계(라포)를 형성하고 이를 통해 진행되는 방문 디테일은 그 나름대로 많은 이점이 있기 때문이란다.
서 원장은 "아직까지는 수화기를 들고 화면을 봐야하는 불편함 등이 존재하지만 화상 디테일은 획일화된 방문 디테일에 채널의 다양화를 가져왔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10분 업데이트, 화이자링크를 만나보세요"
한국화이자 화상 디테일 '화이자링크' 이용법은 간단하다.
예약팀 전화나 웹사이트를 통해 본인이 원하는 날짜와 시각을 예약한다.
이후 화이자 전문 디테일러가 예약된 시간에 전화를 해 전용 웹사이트 접속을 안내한다.
DPMR과 함께 인터넷과 전화 기반의 온라인 화상 솔루션을 통해 화이자링크가 진행된다.
여기서 화이자링크는 의료진이 관심 있는 제품 및 질환 관련 최신 정보 등 환자 관리에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컨텐츠를 제공한다.
컨텐츠는 ▲화이자 제품의 신규 정보 ▲다양한 학술 행사 및 프로그램 안내 ▲제품 관련 질환 관리 트렌드 ▲환자 교육 자료 제공 등이다.
한 세션의 디테일이 끝난 후 한국화이자는 새로운 두 개의 주제를 제시한다. 의료진은 원하는 주제를 골라 다음 디테일 일정을 잡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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