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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간염, 단독·다약제 내성 모두 비리어드 단독 권장"

이석준
발행날짜: 2014-10-27 14:07:51

간학회, 세계내과학회서 진료 가이드라인 개정안 발표

라미부딘(상품명 제픽스), 아데포비어(헵세라), 엔테카비어(바라크루드) 등 모든 약제 단독 내성에 테노포비어(비리어드) 단독 요법이 권장된다.

다약제 내성 역시 '테노포비어' 단독 스위치를 권고한다.

한마디로 단독이던 다약제든 모든 약제 내성에 테노포비어 단독 처방을 권장한다는 의미다.

대한간학회는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세계내과학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만성B형간염진료 가이드라인 부분 개정안을 발표했다.

부분 개정안 골자는 모든 B형간염 치료제 내성에 테노포비어 단독 권장이다.

지난해 급여 기준상에서는 허용됐지만 진료 가이드라인에서는 반영되지 않았던 부분이다.

다약제 내성에 대한 테노포비어 단독도 허용됐다. 테노포비어와 엔테카비어 병용 요법과 함께다.

다만 이 부분은 아직 급여가 인정되지 않는다. 현재는 사안별로 제한적 보험이 이뤄지고 있다.

이런 이유로 이번 개정안이 다약제 내성 테노포비어 단독 처방 급여화로 이어질 지 관심이 높다.

간학회 만성B형간염 진료 가이드라인 개정 TF팀 이관식 위원장(연세의대)은 "2012년 말 테노포비어 국내 출시 후 2011년 개정한 진료 가이드라인과 현실 치료 지침이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 삭감이 대표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4년 WHO 권고사항 등을 반영해 테노포비어 치료 지침을 넣어 부분 개정안을 만들게 됐다. 개정은 내년 상반기 확정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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