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술방 생일파티 사건으로 애꿏은 간호사들이 비난의 대상이 되는 등 간호사에 대한 이미지가 위협을 받자 간호계가 이에 대한 전략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이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습니다.
간호사가 가진 전문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간호사 또한 의사와 같은 의료인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팔을 걷어 붙인 것.
병원간호사회는 올바른 간호사의 이미지 메이킹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오는 2월 4일 간호사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를 위해 병원간호사회는 설문조사 등을 통해 간호사의 이미지에 대한 분석과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해 왔다. 이 자리는 이를 공개하고 머리를 맞대기 위한 것이다.
병원간호사회 관계자는 "간호사에 대한 이미지는 상당히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지만 대상에 따라 그 이미지가 판이하게 다른 것을 확인했다"며 "전략적으로 간호사의 이미지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보건 의료인 등 의료계 종사자들은 간호사와 간호조무사의 차이는 물론, 간호사의 고유 영역에 대해 인지하고 있지만 대부분은 단순한 의사 보조인력으로만 알고 있다는 것이 고민의 시작이다.
이에 따라 이번 공청회에서는 국민들에게 간호사의 이미지를 확고하게 심어주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우선 가장 기본이 되는 전략은 방송 등 대중 매체를 통해 자연스레 국민들의 인식을 전환하는 방안이다.
대부분의 국민들이 드라마에 비춰지는 간호사의 모습에 따라 간호사의 이미지를 확정한다는 판단에서다.
병원간호사회 관계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드라마를 통해 간호사가 어떠한 일을 하는지 인식한다는 것이 조사를 통해 확인됐다"며 "결국 간호사 이미지 개선의 첫번째는 대중 매체를 통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드라마를 통해 간호사가 수행하는 전문적이고 독자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투약과 주사, 간호기록과 응급 간호 등 세분화된 간호의 형태를 여과 없이 방송에 담아 간호사들이 의료인으로서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리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단순히 방송에 노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지 않고 철저하게 공략법을 마련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연구도 병행할 예정이다.
병원간호사회 관계자는 "우선 대국민 이미지 메이킹을 필두로 보건 의료인, 환자, 보호자 등 대상자를 특정해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할 것"이라며 "이미 염영희 중앙대 적십자 간호대 교수 등이 이러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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