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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센터 고대 자존심…대형병원에 밀리지 않겠다"

발행날짜: 2015-02-11 05:55:47

대대적 리모델링 통해 시설·인력 확충…"새로운 역사 쓰겠다"

국내 소화기 치료를 선도하던 고대 안암병원 소화기센터가 대형 암병원에 맞서기 위해 조용히 칼을 갈며 절치부심하고 있다.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시설과 인력을 확충하며 자본력에 맞서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

▲소화기센터 대대적 리모델링…시설, 장비 2배로 늘려

고려대 안암병원 소화기센터(센터장 전훈재)는 최근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전훈재 센터장은 10일 "안암병원은 국내 최초 치료내시경 센터를 개소하며 소화기센터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했다"며 "대폭 확장된 시설과 우수한 인프라를 통해 대형병원을 넘어서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새롭게 확장한 소화기센터는 우선 외래 공간이 크게 늘어났다. 과거 4개에 머물렀던 것과 달리 7실로 확장하면서 환자들의 대기 시간을 크게 줄인 것.

또한 상하부내시경실도 6실로 늘렸고 초음파 검사실, 상하부장관 운동 검사실, 초음파 내시경실도 각각 분리 배치해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환자 대기 공간을 과거에 비해 2배 이상 넓히고 일일 입원 시술 시스템을 다듬어 빠른 입원과 짧고 편한 대기 시간을 제공하는데 역량을 집중했다.

전 센터장은 "고대 안암병원 소화기센터는 한국 소화기센터의 모델이 될 만큼 선도적인 위치를 지켜왔다"며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또 한번의 가능성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고대 안암병원은 1982년 국내 최초 치료 내시경을 도입해 병원계에 큰 파문을 일으켰으며 1984년에는 국내 최초 조기 위, 식도암 내시경 치료법도 도입했다.

특히 1992년에는 세계 최초로 위 정맥류 내시경 치료법을 개발하는 등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소화기센터의 선도 모델로 자리잡아 왔다.

▲우수한 맨파워로 승부수…"연구중심병원 모델 만들 것"

이밖에도 국내, 세계 최초의 역사는 모두 고대 안암병원 소화기센터의 몫이었다.

전훈재 센터장
2002년에는 국내 최초로 캡슐 내시경을 시행했고 세계 최초로 NOTES를 이용한 위와 대장암 수술에도 성공했다.

이 밖에도 국내 최초 내시경 자동 봉합기 개발, 세계 최초 내시경 위 3D영상 구현, 세계 최초 SICM을 위장관암에 적용한 사례 등 소화기학의 역사를 새롭게 쓴 곳이 바로 고대 안암병원이다.

이는 모두 안암병원 소화기센터의 우수한 인력이 뒷받침 되었기에 가능했다.

고대 안암병원 소화기센터에는 교수 9명과 전임의 9명이 근무중이다. 다른 대형병원과 비교해 절반 밖에 되지 않는 수준.

하지만 이렇듯 소화기센터의 역사를 이끌 수 있던 것은 그만큼 우수한 구성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실제로 고대 안암병원은 소화기중심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된 상태다. 또한 국내에서 굵직한 국책과제들은 모두 수주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안암병원 소화기센터는 국내 유일의 차세대 다광자 현미경 기술, 내시경 봉합기계 등 수십개의 독자적인 세계 특허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상태다.

또한 전임의들도 국내외 학술상을 모두 휩쓸며 사실상 연구 성과를 독식하고 있다.

전훈재 센터장은 "그 어느 병원보다 우수한 맨파워가 고대 안암병원 소화기센터를 이끄는 원천"이라며 "앞으로도 이들이 보다 활발히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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