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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외과가 병원을 지킨다" 특화전략 나선 세브란스

발행날짜: 2015-03-31 05:44:00

3개 임상과 8개로 확대 개편…"전문성 최대한 살려주겠다"

전공의 기피 문제로 끊임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는 외과를 살리기 위해 세브란스병원이 팔을 걷어 붙였다. 결국 병원을 지키는 것은 외과라는 믿음에서다.

이에 따라 세브란스병원은 전문성을 지키기 위해 외과 직제를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본격적인 특화 전략을 준비중이다.

연세의료원은 최근 몰락하는 외과를 끌어 올리기 위한 '외과 살리기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이에 대한 실행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우선 직제 개편이다. 전문성 제고를 목표로 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의 외과 직제를 전면 개편한 것.

과거 세브란스병원 외과부는 외과, 이식외과, 소아외과만 운영해 왔다.

하지만 보다 전문적인 진료를 위해서는 세부 전문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지난해 위장관외과와 대장항문외과, 간담췌 외과를 새로 열었다.

그러나 외과를 부활시키기 위해서는 이마저도 부족하다는 의견에 따라 3월부터 유방외과와 갑상선내분비외과 중환자외상외과를 신설해 총 8개 임상과 직제로 개편했다.

사실상 외과의 모든 세부 전문 분야를 진료과로 만들고 나아가 아직 세부전문의가 배출되지 않는 부분까지 도전을 시작한 것이다.

김남규 연세의료원 외과학교실 주임교수는 "1993년 외과와 이식외과, 소아외과로 시작한 세브란스 외과부를 8개 임상과로 새롭게 개편했다"며 "조직 확대는 물론, 각 분과 발전으로 전문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비단 세브란스병원만의 변화가 아니다. 강남세브란스병원도 외과 부흥을 위한 신호탄을 올렸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우선 외과를 '부'체제로 전환해 외과부로 격상했으며 올해부터 갑상선내분비외과 등을 신설해 총 7개 진료과로 확대했다.

또한 각 진료과에 세브란스병원 교수들을 파견하고 외부 교수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하면서 세부 전문 과목의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김남규 교수는 "세브란스와 강남세브란스 외과부 산하 진료과들간에 긴밀한 협조 시스템을 통해 더욱 전문적인 진료를 제공할 것"이라며 "130년 역사동안 쌓여진 외과의 오랜 전통에 최고의 첨단 기술을 결합해 대외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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