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이사장 김희수, 원장 김용란)이 안과전문병원 가운데 처음으로 JCI(국제의료기관 평가위원회) 인증을 획득했다.
김안과병원은 지난 달 16일부터 20일까지 한층 강화된 JCI 기준집 5판을 기준으로 현장실사를 받은 결과 10점 만점에 9.91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아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발표했다.
지금까지 국내 안과의원들이 외래진료에 국한해 심사를 받는 ‘외래(Ambulatory Care Program)’ 등급의 인증을 받은 일은 있지만 수술과 입원진료를 포함한 병원 전반적인 부문에 대한 평가를 하는 ‘병원(Hospital Program)’ 등급의 인증을 받은 것은 김안과병원이 처음이다.
이번 평가에서는 14개 부문, 289개 평가기준, 1,146개의 평가항목에 걸쳐 병원이 질 향상과 환자안전을 위해 어떤 시스템을 구축하고, 실제로 어떻게 적용하고 있는지를 평가했다.
의사와 간호사로 구성된 2명의 조사위원은 5일 동안 매일 아침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류 및 의무기록 검토, 환자 인터뷰, 의사 및 간호사 등 직원인터뷰, 그룹 인터뷰, 각종 시설 직접 순회조사 등 다양한 조사기법을 동원해 조사활동을 벌였다.
이 결과 김안과병원은 14개 부문 중 진료의 이용과 연결(ACC) 환자와 가족의 권리(PFR) 환자평가(AOP) 환자와 가족교육(PFE) 질 향상과 환자안전(QPS) 행정, 지도력 및 관리(GLD) 직원의 자격요건과 교육(SQE) 등 7개 부문에서 만점을 받았으며, 전체평균에서도 매우 높은 점수를 얻어 무난히 인증을 획득한 것이다.
김안과병원은 의료서비스 질 향상과 환자안전 제고를 위한 시스템을 튼튼히 구축하기 위해 JCI 인증을 받기로 결정하고, 지난 1년 여 동안 모든 부문에 걸쳐 철저하게 평가 준비를 해왔다.
김용란 원장은 "결과적으로 좋은 점수로 JCI 인증을 획득해 더욱 기쁘지만 사실 인증 획득과 관계 없이 이번 준비과정을 통해 우리 병원이 의료의 질 향상과 환자안전 제고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구성원들이 이에 대한 재인식을 하게 되었다는 점이 더욱 소중한 성과"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김안과병원은 JCI 인증 병원이라는 명성에 어긋나지 않도록 모든 부문에서 끊임없는 업그레이드를 통해 환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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