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RIA™-AF 등록 임상 프로그램 통해 항응고제 처방 패턴을 분석한 결과, 높은 위험의 심방세동(AF) 환자가 불충분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실제 진료 환경에서 심방세동(AF) 환자의 뇌졸중 예방을 위한 항응고제 치료제 사용 현황에 대한 GLORIA™-AF 등록 임상 프로그램의 두 가지 분석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등록 임상 분석 결과, GLORIA™-AF 등록 임상에 참여한 북미 심방세동 환자의 5분의 1은 항혈소판제인 아세틸살리실산(ASA)으로 환자의 상태에 맞지 않는 치료를 하고 있거나, 혹은 전혀 치료를 받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심방세동 환자에서 뇌졸중 위험을 예측하는 CHA2DS2-VASc의 점수가 2점 이상일 경우, 뇌졸중 위험이 높아 항응고제 치료를 권고하고 있음에도, 실제 진료 환경에서는 이런 권고가 반영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두 가지 분석은 GLORIA™-AF 등록 임상 프로그램 2상 연구 결과로, 최초의 신규 경구용 항응고제(NOAC) 프라닥사® (다비가트란 에텍실레이트)의 미국 승인 이후 2011년 11월부터 2014년 2월까지 임상 프로그램에 등록한 심방세동 환자 3415명의 처방 패턴을 분석했다.
GLORIA™-AF 연구의 제 1 저자인 로버트 앤 해리엇 헤일브룬(Robert and Harriet Heilbrunn) 연구소, 마운트 싸이나이 의대(Mount Sinai School of Medicine) 교수 조나단 핼퍼린(Jonathan L. Halperin) 박사는 "이번에 발표된 분석 결과를 통해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과 전신색전증 위험을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표준 치료법인 경구용 항응고제가 충분히 사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 됐다"며 "의료진이 심방세동 환자의 항혈전 치료 옵션을 결정하는 데는 다양한 요인들이 영향을 미치는 만큼 왜 표준 치료법이 사용되지 않는지를 확인하고 치료 격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GLORIA™-AF 등록 임상 프로그램 2상 연구의 첫 번째 분석 결과, CHA2DS2-VASc 점수가 2점 이상인 간헐적 심방세동 환자의 21.9%, 지속적 심방세동 환자의 12.4%, 영구적 심방세동 환자의 11.2%는 아세틸살리실산(ASA) 치료를 받거나, 치료를 전혀 받지 못해 고위험군임에도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의 나이와 CHA2DS2-VASc 점수로 환자를 구분한 두 번째 연구 분석 결과, CHA2DS2-VASc 점수가 2점 이상, 75세 미만으로 심방세동을 새로 진단받은 환자의 약 20%가 아세틸살리실산(ASA) 단독으로 치료받았거나 전혀 치료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의 절반 이상은 뇌졸중 예방을 위해 신규 경구용 항응고제를 처방 받았으나(프라닥사® 25%, 리바록사반 20.5%, 아픽사반 6.6%), CHA2DS2-VASc 점수가 2점 이상인 80세 이상 환자의 31.7%에서 비타민 K 길항제를 사용해, 특히 고위험의 나이가 많은 환자에서는 여전히 비타민 K 길항제가 널리 사용되고 있었다.
이번 임상에 등록된 환자들에게 뇌졸중 예방을 위해 가장 많이 처방된 신규 경구용 항응고제(NOAC)는 프라닥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 시험에 포함된 심방세동 환자는 모두 최근에 심방세동 진단을 받았고, 환자의 86%는 CHA2DS2-VASc 점수가 2점 이상으로 뇌졸중 위험이 높았다.
현행 심방세동 가이드라인에서는 심방세동의 유형보다는 뇌졸중 발병 위험을 기반으로 환자들이 경구용 항응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또한, 아세틸살리실산(ASA)은 뇌졸중 예방 증거가 약하고, 예방 효과가 충분하지 않아 잠재적으로 해로울 수 있기 때문에 경구용 항응고제 치료법을 거절하는 소수의 환자에만 제한적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가이드라인에서 명시하고 있다.
베링거인겔하임의 심혈관계 사업부 부사장인 융 크루우저 (Jorg Kreuzer) 교수는 "심방세동 환자들의 항응고제 치료에 있어 병세를 악화시키거나 치명적인 뇌졸중 위험을 줄이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치료 옵션 선택에 여전히 어려움이 있다"며 "이번 GLORIA™-AF임상 분석 결과는 물론, 추가적인 분석을 통해 치료법 사이의 간극을 좁히고 모든 환자가 뇌졸중으로부터 적절히 보호받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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