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한명이 1년간 쓰는 병원비는 100만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보험료를 많이 부담하는 계층일수록 병원보다 상급종합병원을 찾고 있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4년 1년간 건강보험 가입자의 보험료부담과 의료이용을 연계해 분석한 '2014년 보험료부담 대비 급여비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기준은 2014년 1년간 자격변동이 없는 1616만세대로 적용인구는 3807만명으로, 직장가입자 보험료는 사용자부담금을 제외한 개인부담금을 기준으로 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2014년 적용인구 1인당 연간진료비의 경우 지역가입자는 110만원, 직장가입자는 105만원으로 직역별 큰 차이는 없었다.
지역가입자 중 보험료를 많이 부담하는 상위 20%계층은 전체진료비중 약 19%를 상급종합병원 진료비로 지출했으며, 지역 하위 20%계층은 상급종합병원보다는 병원 진료비 점유율(25.1%)이 높게 나타났다.
직장가입자의 경우 보험료를 많이 부담하는 상위 20%계층은 1인당 연간 진료비로 119만원을 지출했고, 보험료 하위 20%계층은 95만원을 지출해 상위계층이 1.3배 정도 급여비를 더 지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분석대상 3807만명 중 2014년 1년 동안 요양기관을 한 번도 이용하지 않은 국민은 270만명으로서 전체의 7.1%를 나타났다.
보험료 하위 20%계층에 속하는 세대의 인구 541만9000명 중 의료를 한 번도 이용하지 않는 국민은 46만8000명으로 전체의 8.6%를 차지했다.
보험료 상위 20%계층에 속하는 세대의 인구 1035만명 중 의료를 한 번도 이용하지 않는 국민은 57만8000명으로 전체의 5.6%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역보험료 하위 20%계층의 경우 의료 미이용율이 15.2%로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세대수를 기준으로 광역자치단체별 보험료와 급여비 현황을 살펴보면, 보험료는 서울이 세대당 10만1567원을 부담해 가장 높고, 이어 경기(9만5247원), 울산(9만2642원) 순으로 나타났다.
전남은 5만6411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보험료를 부담하고 있었다.
이에 따른 급여비는 보험료를 가장 적게 부담한 전남이 월평균 18만7147원을 지출해 가장 높고 전북은 16만4022원으로 두 번째로 지출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도시지역인 서울은 12만6754원, 경기 12만9212원, 인천 12만9826원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급여비 지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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