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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이후 병원설계 배우기 나선 병원장들

발행날짜: 2015-08-28 12:09:30

병원 설계단계부터 공조시스템·폐기물 처리 등 관심 높아

메르스 사태 이후 병원 내 감염관리 강화를 위해 병원장들이 병원 설계 및 건축 배우기에 나서는 모습니다.

대한중소병원협회는 28일, 63컨벤션 세콰이어룸에서 열린 학술세미나를 통해 '병원내 2차 감염 예방을 고려한 사례와 최적 설계방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송우 본부장
이날 발표를 맡은 우원엠앤이 이송우 본부장은 "메르스 이후에 병원장들은 병원 설계 단계에서부터 감염 관리를 신경쓰기 시작했다"며 "앞으로 외관보다 내부 시설이나 시스템에 대해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미 운영 중인 병원은 신경쓰지 못했지만 이제는 설계단계에서부터 도입해야한다는 게 그의 설명.

그는 "특히 병원은 불특정 다수가 오는 공간이기 때문에 더욱 위생 및 화재에 대한 관리가 중요하다"며 원내 감염방지를 위한 최적의 설계안을 제시했다.

그에 따르면 기존에는 중환자실과 복도가 바로 연결되지만 앞으로는 중환자실 및 격리실과 복도 사이에 전실을 설계해야한다.

2차 감염을 고려한 최적 설계. 좌측 현재 구조, 우측 최적 설계 구조
외래 진료실 또한 과거 복도를 중심으로 진찰실과 엑스레이 검사실, 대기실이 공존하는 구조가 아니라 대기실을 중심으로 진찰실과 엑스레이 검사실을 배치하는 식이 감염 관리에 효율적이라고 봤다.

응급실 또한 과거와 달리 응급실 내에 음압실을 설치하고, 내과 계통 환자와 외과 계통 환자를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세면대 및 위생기기 수전도 감염을 최소화하려면 손을 대지 않고 센서감지 시스템을 도입하고, 급탕은 교차오염을 줄이기 위해 개별급탕시설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이 같은 내용을 담아 "원내 감염관리 강화를 위해 법제화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가령 음압 격리병동은 무조건 1인실로 설계하고 격리병실에 전실을 반드시 마련하도록 하는 등의 규정이 필요하다"며 "지금까지 병원 설계 단계에서 감염관리를 고려하지 못했지만 앞으로는 법제화를 통해서라도 강화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병협은 감염관리를 위한 설계 이외에도 병원 개·보수 방안에 대해서도 별도로 컨퍼런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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