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김영훈)가 창립 70주년을 맞아 오는 16일부터 양일간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학회 창립 70주년 기획으로 '위기인가, 기회인가'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을 마련해 정신건강의 사회적 인식과 역할, 의료보험제도 및 진료, 교육, 의료정책에 관한 현안과 미래 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영훈 이사장(인제의대)은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인 우리나라의 문제점을 학회 차원에서 집중 조명하고 신경정신의학회의 비젼과 미션을 정립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에 학회는 '대한민국의 정신건강의학이 왜 위기인가?'를 주제로 별도 심포지엄을 준비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정신건강의 사회적 중요성(가톨릭관동의대 기선완 교수) △정신질환과 의료보험제도 문제(원광의대 이상열 교수)의 발표가 진행된다.
또한 직장인 자살예방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직장에서의 자살예방을 위한 노력: 해외사례와 국내경험 (건양의대 이상민 교수) △한국 직장인의 자살사고와 관련된 주요 임상요인(성균관의대 임세원 교수)등의 주제 발표도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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