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간의 노력으로 병원 행정인들이 전문가로 인정받게 되었죠. 이제는 앞으로 30년을 위해 교육 사업을 뛰어넘어 다양한 전문 사업을 추진해야 할 때입니다."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권성탁 회장(세브란스병원)은 30주년의 의미를 이같이 설명하고 앞으로 협회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이같이 제시했다.
그동안 산학협력을 통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 우수한 병원 행정인들을 양성해 온 성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으로 협회의 역할을 확장하겠다는 복안이다.
권 회장은 "협회의 대표적인 연수 과정인 병원행정 장기 연수과정이 올해로 23회를 맞았다"며 "병원경영 CEO 아카데미와 경영진단사 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제 완벽하게 자리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통해 전국 2만 8천명의 회원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병원 행정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제는 한단계 더 성장하기 위한 발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그가 준비하고 있는 것은 우선 병원행정사 자격을 국가 공인 자격으로 격상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전문성을 인정 받고 나아가 이에 대한 인센티브를 이끌어 내겠다는 것이다.
권 회장은 "병원행정사 자격이 아직 국가 공인 자격으로 올라가지 못해 의료기관에서 제공하는 인센티브 또한 매우 미비한 것이 현실"이라며 "원무와 보험 등에서 행정사들만이 가지는 배타적 독점권을 형성해 가치와 필요성을 인정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원무와 보험의 경우 업무 파악에만 6개월 이상이 걸릴 정도로 상당히 전문적인 고유 영역"이라며 "이에 대한 교육과 보상은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전국에 퍼져있는 네트워크를 활용한 수익사업도 다양하게 준비중이다. 학회의 재정이 안정돼야 다양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우선 준비중인 사업은 인력 파견과 세탁 용엽 사업 등이다.
병원행정사가 필요한 병원에 장, 단기로 협회에서 인력을 파견하고 이에 대한 수수료를 받는 시스템과 세탁물을 모아 가격을 내리는 사업 등은 충분히 사업성이 있다는 판단.
권 회장은 "협회 미래발전위원회 등 여러 회의체를 통해 인력파견과 세탁용역 사업의 사업성을 검토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내에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낼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협회에서 오랫동안 고민해온 병원 물품 공동구매사업 또한 다각도에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병원행정관리협회가 명실공히 전국 병원들의 협의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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