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정책홍보 강화의 일환으로 1977년 의료보험 도입을 시작으로 심평원 설립과 제도 정착에 이바지한 공로자들을 책으로 소개한다.
심평원은 오는 2016년 건강보험제도 40주년을 기념해 관련 제도 도입에 공로가 큰 심평원 직원들의 소회 및 관련 내용들을 책으로 제작해 2016년 발간을 목표로 작업을 진행 중이다.
건강보험제도 발전 속에서 심평원 설립 및 제도 안착 과정들을 직접 설계했던 직원들을 통해 듣고 소개하는 것이다.
이는 손명세 원장이 지시한 것으로, 심평원이 의료보험 도입 이후 관련한 다양한 제도 도입 과정을 담은 책자를 제작하는 것은 처음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손명세 원장의 특별한 지시로 인해 최근 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HIRA 40년사라는 제목으로 최근 사진촬영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1977년 의료보험 도입을 시작으로 내년이면 건강보험이 4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며 "건강보험이 40주년을 맞이하다보니 의료보험 도입 당시부터 심평원까지 재직했던 일부 직원들의 경우는 정년퇴직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들을 통해 심평원의 역사를 담으려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심평원은 현재 운영되고 있는 제도를 설계한 당사자들에게 설계 당시 느꼈던 어려움을 구체적으로 담을 계획이다.
다만, 국민건강보험공단을 감안해 심평원이 운영 중인 제도에 대해서만 책자에 담을 예정이다.
또 다른 심평원 관계자는 "EDI나 포괄수가제, DUR 등 심평원이 운영하는 중요한 제도를 설계할 때 직접 참여한 직원을 인터뷰해 도입할 때 느꼈던 어려움과 소회를 담을 것"이라며 "심평원인 현재 운영 중인 제도에 대한 내용만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터뷰 형식으로 심평원 직원을 대상으로만 진행되며, 대부분 실장급 인사들이 될 것"이라며 "내년이 건강보험제도 도입 40주년을 맞이하기 때문에 내년 발간을 목표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HIRA 40년사' 제작뿐 아니라 심평원은 최근 기관 홍보대사로 '삼둥이 아빠'로 알려진 송일국씨를 위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최근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3대 비급여 제도 개선, 병원평가정보,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등을 주제로 한 CF를 방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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