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의료원(원장 김권배)이 최근 대지진과 석유대란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네팔 국민에게 인술과 희망을 전하고 돌아왔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의료봉사단은 최근 9박 10일간 네팔의 작은 시골마을인 풀바리와 럼중 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황재석 동산병원 부원장(소화기내과)을 단장으로 한 네팔 의료봉사단은 내과, 안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산부인과, 간호학과 교수들로 이뤄진 진료팀과 간호사, 약사, 행정, 교역자, 간호대학생 등이 참여한 진료지원팀으로 총 24명이 참여했다.
동산의료원 의료봉사단은 대지진 피해지역이지만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고통 속에 있는 네팔인 1천5백여명에게 진료 상담뿐 아니라 위내시경 검사, 중이염 수술, 사시 및 군날개 등 기본적인 안과검사 등을 시행했다.
특히 이번 의료봉사에는 네팔 어린이를 위한 희망 행사도 인기였다.
계명대 간호대 교수와 학생들은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감염에 노출되기 쉬운 네팔 어린이 100명에게 손 씻기, 이 닦기 등의 위생교육과 영양섭취와 관련된 건강교육을 실시하고 네일아트와 페이스페인팅, 학용품 등을 전달함으로써 희망의 선물을 전했다.
이번 의료봉사의 주요 지역인 럼중은 소외된 지역이라 선진화된 의료 환경 구축이 시급하다.
이에 동산의료원은 봉사 기간 중 주한네팔 명예영사로 활동 중인 윤성도 명예교수(동산의료원 국제의료센터)와 함께 럼중병원의 진료시스템을 살펴보고 네팔의 의료질 개선과 발전방안, 지속적인 네팔 지원과 어린이 교육에 대한 논의 시간도 가졌다.
황재석 의료봉사단장은 "이번 봉사활동이 네팔 대지진 발생 6개월이 지난 현시점에 네팔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과 나눔의 필요성을 다시금 환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수많은 네팔 국민들에게 한국 의료진의 따뜻한 가슴과 손길이 위로와 치유의 시간이 됐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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