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과 고혈압, 류마티스 등이 한의학 표준진료 지침 대상 질환으로 선정돼 내년부터 본격적인 연구에 돌입한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30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6년도 한의약 R&D 사업 공모안내'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표했다.
복지부는 내년도 한의약 산업 육성 및 경쟁력 강화를 비전으로 정하고 한의약 과학화와 표준화, 제품화를 통한 산업화 촉진 및 국민건강 증진을 목표로 설정했다.
연구공모 과제는 한약제제개발과 한의약근거창출임상연구, 한의씨앗연구, 한의국제협력연구, 질환 중심 맞춤 한의학 중개연구, 양한방 융합 전임상연구 및 양한방 융합임상연구 등이다.
이중 한의학 과학화의 토대인 근거창출임상연구는 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을 핵심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도 30억원 연구비를 시작으로 향후 6년간 총 300억원을 지원해 근거기반 진료지침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1단계로 3년 이내 진료지침 20건 개발 및 인증, 2단계 3년 이내 1단계 개발 완료된 진료지침 임상연구 수행 완료에 따른 건강보험 수가 개발과 한의대 교육과정, 면허시험 및 보수교육, 수련교육 과정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
진료지침 개발 우선순위 대상질환은 총 30개이다.
신규 대상 질환은 감기와 기능성소화불량, 대사증후군, 갱년기 장애, 난임, 수족냉증, 월경통, 현훈, 불면증, 치매, 암, 교통사고 상해증후군, 수술후 증후군, 피로, 변형성배병증, 류마티스 질환, 수근관증후군, 척추관협착증, 사상체질병증, 팔강증후 등 20개이다.
한의약 진료지침 개발 대상 질환.
임상연구 수행 진료지침 대상 질환은 화병과 아토피피부염, 경항통, 슬통, 안면신경마비, 요추추간판탈출증, 족관절염좌, 비만, 우울증, 견비통 등 10개이다.
이밖에 후보 질환으로 과민성장증후군과 불안장애, 알레르기 비염, 고혈압, 두통, 중풍, 파킨슨 등도 포함했다.
복지부는 한의학 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사업단장 공모를 우선하고, 내년 2월 질환별 세부과제를 별도 공모할 예정이다.
한의약산업과 관계자는 "진료지침 개발 사업 관련 자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근거중심 한의약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주요 사안별 씽크탱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면서 "건강보험 수가개발과 보험급여를 위한 근거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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