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전공의 추가모집에서는 외과, 흉부외과, 비뇨기과, 병리과 등 기피과의 몰락이 이어졌다. 또한 수도권 대형병원 쏠림도 두드러졌다.
메디칼타임즈는 전공의 추가모집 마감일은 지난 6일, 주요 수련병원 32곳을 대상으로 모집현황을 파악했다.
그 결과 기피과의 지원자는 찾아보기 힘들었으며 그나마 기피과 이외 진료과목은 수도권 대형병원에 몰리는 현상이 나타났다.
2016년 내과 전공의 추가모집 현황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전기모집에서 내과 정원 49명 중 38명 지원에 그치며 쓴맛을 봤지만 추가모집에서는 11명 정원에 14명이 몰리며 이름값을 했다. 외과도 정원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12명 정원에 7명을 채우며 지원자 고갈을 많이 해소했다.
세브란스병원도 최근 기피과 늪에서 벗어나고 있는 산부인과는 1명 정원에 2명의 지원자가 접수 창구를 찾았으며 외과(1명)도 정원을 채우며 빅5병원의 자신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고대안암병원은 추가모집임에도 불가하고 가정의학과 1명 정원에 2명이 몰렸는가 하면 진단검사의학과도 2명 정원을 채우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수도권 대형병원도 기피과의 깊은 늪을 빠져나갈 순 없었다.
그나마 서울아산병원은 흉부외과(5명), 비뇨기과(4명) 정원을 모두 채우는데 성공했지만 삼성서울병원은 비뇨기과 2명 정원만 채웠을 뿐 흉부외과는 3명 정원에 1명 지원하는데 그쳤다. 세브란스병원도 비뇨기과(4명), 병리과(1명)에는 지원자가 전무했다.
고대안암병원도 가정의학과는 1명 정원에 2명이 지원하고, 진단검사의학과(2명) 또한 정원을 채우는데 성공했지만 외과, 흉부외과, 비뇨기과 등 기피과는 지원자를 찾지 못한 채 마감했다.
기피과의 수난은 지방 수련병원은 심각했다. 상당수 병원이 기피과 지원율 제로 행진이 이어졌다.
경북대병원은 신경외과(1명)는 정원을 채웠지만 외과와 흉부외과에는 단 한건도 지원이 없었다.
충남대병원은 비뇨기과, 외과, 흉부외과 각각 1명씩 접수에 나섰지만 지원율 0%를 기록한 채 조용히 접수창구를 닫았으며 충북대병원도 외과 2명, 비뇨기과 1명의 지원자를 찾아 나섰지만 실패했다.
또한 건양대병원도 외과 2명, 비뇨기과 1명 모집 공고를 내고 지원자를 기다렸지만 끝내 아무도 나타나지 않았으며 조선대병원도 비뇨기과, 병리과 각각 1명씩 모집에 나섰지만 성과가 없었다.
이밖에도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 을지대병원 등 지방에 위치한 대부분의 수련병원이 기피과 추가모집에서 아쉬움을 남긴 채 접수창구를 닫았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