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진료협력센터가 최근 협력 의료기관 의료진과 실무진을 대상으로 의학 특강을 개최했다. 행사는 더 클래식 500 그랜드 볼룸에서 이뤄졌다.
강사는 건국대병원 박상우 팔다리혈관센터장으로 혈액투석을 하는 만성신부전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인터벤션 치료에 대해 설명했다.
혈액투석은 인공 신장기를 이용해 혈액 속의 노폐물과 과잉 수분을 제거하는 과정을 말한다.
인공 신장기는 혈관(투석혈관, 동정맥루)을 통해 환자의 몸과 연결되는데 투석 과정에서 혈관 협착이 발생하기도 한다. 인터벤션 치료는 협착된 혈관으로 미세한 의료기구를 넣어 막힌 부분을 뚫는 시술이다.
투석로를 새로 만들 필요 없이 사용하던 투석로를 다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외과적 수술과 달리 국소마취로 피부에 1~2mm 정도로 피부 절개를 최소화 하고 시술시간이 1시내 이내로 짧은 것이 특징이다.
박상우 센터장은 "인터벤션 치료법 중 막힌 혈관에서 의료용 풍선을 부풀려 혈관을 뚫는 방법도 있는데 최근에는 풍선 표면에 협착을 막는 약을 코팅해 치료와 동시에 예방 효과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강의 뒤에는 질의 응답시간도 이어졌다. 협력병원의 투석실 의료진은 투석혈관 협착 시 치료를 의뢰해야 하는 시점에 대해 문의했다.
이에 박상우 교수는 "투석혈관에 이상이 생기면 당장 투석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건국대병원 인터벤션 치료실은 365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고 핫라인에 대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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