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과 부산의료원 등이 저소득층 장학금과 나눔 문화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 표창을 수상한다.
의사 이승호 씨(좌)와 정태성 씨.(우)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21일 오전 서울 세종호텔에서 2016년 제1회 행복나눔인 40명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개인 31명과 단체 9개 기관 등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중 의사 이승호 씨(53)와 정태성 씨(59)가 수상한다.
이승호 씨는 2008년부터 현재까지 저소득층 학생에게 교복비를 지원하는 등 9년간 1281명에게 2억 8000만원을 전달했다.
대전 아너클럽모임 회장인 그는 노인 장애인 등 보행 보조기와 가전제품 지원 등 총 3억 3400만원의 기부금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정태성 씨의 경우, 지난해 메르스 발생 시 야간 상담 진료소를 운영했으며, 지역봉사회와 협력해 독거노인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 어르신 대상 경로잔치 개최 등 지역주민을 위한 의료봉사와 나눔을 지속해왔다.
부산의료원 불우환자후원회는 지난 17년간 3000여명의 저소득층에게 약 7억원의 의료비 지원과 장애진단, 경로당 무료진료 등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동성제약도 나눔을 지속해 수상자에 올랐다.
동성제약은 1998년부터 경로당과 양로원 순회 염색봉사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연계한 저소득층 청소년 장학금 지원, 도봉구 다문화 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한 이주여성 교육 등 국내 제약사 중 행복과 나눔을 실천하는 업체로 평가를 받고 있다.
한류 배우인 이민호 씨(30) 역시 2014년 아프리카 우물파기 사업 일환인 채리티워터 5000만원 기부를 시작으로 세월호 참하 후 1억원 전달, 네팔 지진피해자 1억원 구호금 전달 그리고 유니세프 홍보대사 등 활발한 기부 연예인으로 알려졌다.
복지부 김원득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정부는 일상생활 속에서 나눔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리고 있으며, 나눔을 실천해 온 행복나눔인들의 사랑과 봉사 정신이 널리 전파되어 사회가 보다 건강하게 변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전국 17개 시군구에서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