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제오의 올 상반기 처방액은 32억 6000만원으로, 이중 72%가 넘는 23억 4800만원이 의원급 의료기관에서의 처방액이었다.
종합병원 처방액은 4억 8600만원이었으며, 병원급은 2억 9500만원, 상급종합병원은 1억 3000만원에 그쳤다.
이에 대해 사노피 측 관계자는 "투제오는 저혈당 위험이 낮고 란투스에서의 교체가 쉬워 의원급에서도 쉽게 처방이 가능한 쉬운 인슐린이라는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란투스에서 저혈당을 경험한 환자들이나 혈당관리 잘 안 된 환자들에서 투제오를 권고한다"며 "란투스를 잘 쓰던 환자들까지 투제오로 바꿀 필요는 없다. 투제오 등장 이후 인슐린 시장 자체가 커졌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트레시바의 성장세 역시 주목할 포인트다.
비록 절대적인 금액은 투제오에 비해 적지만 트레시바 역시 의원급에서의 처방액이 전체 처방액의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트레시바의 올 상반기 처방액은 12억 1000만원이었으며, 이중 의원급은 5억 6600만원, 종합병원은 3억 5100만원, 상급종합병원 2억 2100만원, 병원급 7100만원이었다.
노보노디스크 측 관계자는 "트레시바의 목표가 투제오의 자리를 탈환하는 것은 아니었고 일대일 비교 구도 자체만으로도 어느 정도 목표를 달성했다고 본다"며 "여기에 올해 1분기 대비 2분기 시장점유율이 두배로 증가하고 처방액도 증가하고 있어 고무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트레시바가 단기간에 시장을 석권하기는 어렵지만 효용적 측면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했다.
이 관계자는 "오랜 기간 시장을 장악해온 란투스의 관성이 투제오에 남아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시장을 단기간에 바꾸긴 어려울 것"이라며 "그러나 트레시바는 란투스 대비 10~12% 낮은 용량을 투여해도 동일한 혈당강하 효과를 본다는 점에서 분명한 차별점이 있다. 약가가 조금 높다고는 하지만 이는 그만큼 효용성을 더욱 인정받았다고 보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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