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을 위한 중장기 대책을 마련, 지원하기로 했다.
적극 지원을 통해 정부는 2021년까지 해외진출 의료기관을 211개로, 외국인 환자 80만명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이 지난 6월 시행된 이후 수립된 첫 번째 중장기 계획인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 종합계획'을 마련, 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계획은 '의료한류를 창조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리더'라는 비전 아래 2021년까지 의료기관 해외진출 211개, 외국인환자 유치 80만명을 목표로 5대 중점전략, 18개 주요과제 및 50개 단위과제로 구성됐다.
5대 중점전략으로는 ▲한국의료 패키지 진출 확산 ▲의료·관광·IT 융합을 통한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 ▲지역 특화전략 ▲글로벌 역량강화 ▲한국의료 브랜드 글로벌 위상제고 등 이다.
우선 복지부는 '한국의료 패키지 진출 확산'을 위해 보건산업진흥원에 병원·제약플랜트 등 중대형 프로젝트 해외수주 전문 국제입찰팀을 운영하고, 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등 연관 산업 해외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의료·관광·IT 융합을 통한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서는 의료·관광을 연계한 융복합 상품, 인센티브 의료관광 등 유치 상품을 확대하고, 우수 유치 의료기관 대상 평가·지정제도 실시, 유치 수수료율 고시·관리 등으로 외국인환자 신뢰성·편의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여기에 '지역 특화전략'으로는 중국 의료특구 진출지원 및 한류 컨텐츠 접목, 중동 한국형 병원모델 진출 확산 및 중동환자 체류여건 개선, 러시아 공공병원 현대화 프로젝트 참여 및 중남미 지사 신설로 의료IT, 제약,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글로벌 헬스케어 역량 강화'를 위해 의료통역 인력 양성교육 및 의료통역 능력검정시험 실시·확대로 외국인환자 통역서비스 질을 제고하고 외국 의료인을 위한 국제의료연수센터 설립 등 외국 의료인연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한국의료 브랜드 글로벌 위상제고'를 위해 한국의료 강점에 대한 객관적 근거 및 우수사례 발굴·홍보, 글로벌 거점병원 선정 검토, 나눔 의료 확대로 한국의료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앞으로 관계부처와 공동으로 종합계획에 대한 시행계획을 매년 수립하고 추진실적을 평가,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종합계획의 체계적인 이행으로 한국 보건의료 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 및 공신력을 확보하고, 국제 감각을 갖춘 인력양성, 인프라 구축 등으로 국가경제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우수한 인력과 기술, 의료시스템을 가진 국가로 세계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며"며 "종합계획을 토대로 한국의료의 장점과 기회를 최대화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그는 "정부의 체계적 지원과 민간분야의 적극적 참여가 이뤄진다면, 우리 의료서비스 산업이 국가 신성장 산업으로서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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