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BIO KOREA 2017'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4차 산업혁명과 바이오헬스 생태계 혁신'을 주제로 규제개선과 기술혁신, 자본투자 등 바이오헬스 생태계 혁신 이슈를 중심으로 45개국 650여개 기업이 참가하여 550여개 전시부스와 다양한 비즈니스 미팅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글로벌 바이오헬스 산업의 최신 이슈 및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컨퍼런스, 국내외 참가기업 간 네트워크 확장 및 기술거래의 장인 비즈니스포럼, 최신 보건산업 기술 및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와 기술거래와 투자 활성화, 제약․의료기기 기업 홍보, 일자리 알선 등에 특화된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전시장은 종근당,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 대형 제약바이오 기업을 중심으로 의료기기, 컨설팅, 대학 및 연구소, 병원, 포럼, 바이오 리서치 등 다양한 분야의 바이오헬스 관련 250여개 국내외 기업이 운영하는 550여개 부스가 운영된다.
바이오헬스 기업의 기술 교류와 네트워크 확대 등을 위해 25개국 300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비즈니스포럼을 마련하며, 특히 호주 바이오협회인 오스바이오텍(AusBiotech)과 호주 무역투자대표부가 인솔하는 호주 사절단엔 10개의 호주 유망 바이오 기업이 참가하여 한국 파트너를 모색한다.
캐나다 온타리오 주의 바이오 창업․연구지원 기관인 MaRS Innovation, 써니브룩 연구소(Sunnybrook Research Institute), 토론토 아동병원(The Hospital for Sick Children), 토론토 대학 등이 사업연구 발표회를 진행하여 신규 파트너를 찾고 있는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에게 협력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여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컨퍼런스도 행사기간 중에 다양하게 열린다.
우리나라의 유전자 교정기술(크리스퍼 가위, RNAi)을 다루는 기술 혁신 등을 중심으로 기술라이센싱, 지식재산, 가상신약개발, 줄기세포 등과 같은 다양한 주제의 컨퍼런스가 3일간 13개의 트랙과 6개의 부대 강연으로 진행된다.
바이오코리아 행사 기간 중에는 하이 코리아 인베스트페어 2017(Hi Korea Invest Fair)와 제약산업 컨퍼런스&전시회(PICE, Pharmaceutical Industry Conference & Exhibition), 글로벌 제약 핵심관계자(GPKOL, Global Pharma Key Opnion Leaders) 심포지엄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개최된다.
제약신흥국 중 유망시장인 중국, 중동, 아세안, 인도로 제약기업의 진출 전략 및 협업 방안 논의를 위한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한다.
한편, 복지부는 이 행사를 위해 방한하는 중동 국가(쿠웨이트‧오만‧카타르) 대표단과 환자송출, 의료인 연수 등 보건의료 협력확대를 위한 정부 간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보건산업진흥과(과장 김주영)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 4차 산업혁명과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 트렌드를 직접 접할 수 있고, 유명 인사와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활용하여 더 많은 분이 참관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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