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사회 조인성 전 회장이 문재인 캠프에 합류하면서 민초의사들의 지지 세력 확장에 나섰다.
조인성 전 회장은 28일 메디칼타임즈와 만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캠프의 의료정책 총괄특보단장 역할을 맡게 됐다"며 "문 후보와 동네의원 살리기에 뜻을 같이해 보건의료 대통령 만들기에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월 창립한 의사 모임 더불어 의료포럼 상임대표를 맡아 지역 및 직역 의사들의 의견을 취합해 주요 당 의료공약을 제안하는 등 새로운 의료개혁 도전 행보를 지속했다.
문재인 선거캠프 조인성 총괄특보단장은 "더불어 민주포럼을 통해 의료계 의견을 취합하면서 현 의료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의사들의 절박함을 확인했다"면서 "노인외래정액제 개선과 저출산 특별법 제정, 건강보험 제도 개선, 아동 필수예방접종 확대 등 국민 건강과 함께 할 수 있는 의료정책이 쏟아졌다"며 민초의사들의 달라진 인식을 내비쳤다.
더불어 민주포럼이 제안한 주요 의료정책은 적정부담-적정수가-적정급여를 비롯해 ▲의료기관 종별 가산제 개선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 ▲건정심 구조 개선 ▲실손보험 효율적 관리 ▲지역 거점병원 지원 ▲의료 공공성 강화 위한 민간병원 참여 확대 ▲일차의료 정상화 등이다.
그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조인성 총괄특보단장은 "의료정책을 제안하며 만난 문재인 후보는 보건의료에 대한 식견이 뛰어났다.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의료 공공기능 강화 필요성을 각인한 것으로 느꼈다"며 "특히 시민들에게 근접한 동네의원 살리기가 곧 국민 건강을 위한 정책이라는 데 뜻을 같이하면서 문재인 후보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조인성 총괄특보단장은 "5월 9일 대선 일까지 각 시도와 직역 의사들을 의료정책 공동본부장으로 규합해 문재인 후보 당선에 앞장 서겠다"면서 "개인적으로 문재인 의료 대통령이라고 확신한다. 국민 건강과 의료계를 위한 보건의료 정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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