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발골수종 치료제 1, 2차 옵션을 손에 쥔 삼양바이오팜이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삼양그룹의 의약바이오 전문 기업인 삼양바이오팜은 1차약 벨케이드에 약가 부담을 대폭 줄인 제네릭(복제약) '프로테조밉주'를 발매한데 이어, 2차약 레블리미드의 제네릭인 '레날리드정'의 품목허가까지 마쳐 놓은 상태.
최근 삼양바이오팜(대표 엄태웅)의 다발골수종 치료제 '프로테밉주(보르테조밉삼합체)'를 이용한 국내 2상임상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허가 신청이 받아들여졌다.
21일 승인이 떨어진 해당 임상연구는, 분당서울대병원이 신청한 2b상 연구로 BRCA 돌연변이가 없는 백금저항성 난소암 환자를 대상해 보르테조밉과 페길화 리포소말 독소루빈신(Pegylated liposomal doxorubicin) 2제 병합요법의 효능을 평가한다.
이번 임상은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김기동 교수팀이 신청한 연구자 주도 임상으로, 해당 임상에 삼양바이오팜의 프로테밉주가 이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는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국립암센터 등 국내 4곳의 주요 병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삼양바이오팜 관계자는 "프로테조밉2.5mg은 벨케이드 대비 25% 낮은 보험약가로 등재해 환자들의 경제적인 부담과 국가보험재정부담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삼양바이오팜은 지난달초 다발골수종 1차약으로 사용되는 벨케이드(보르테조밉삼합체)주 제네릭인 '프로테조밉주2.5mg'을 발매했다. 출시 제품 중 가장 낮은 가격으로 경제적 부담을 많이 줄였다는게 장점이다.
2차약제인 레블리미드(레날리도마이드) 제네릭인 레날리드정의 경우 레블리미드의 물질특허가 오는 10월 27일날 만료되는 상황이라 지난 8월 품목허가만을 받아 놓은 상태다.
레날리드정은 캡슐 형태인 레블리미드와 달리 크기를 줄인 정제 형태로 개발돼 복약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벨케이드는 단백분해효소억제제로 2011년부터 1차약으로 보험 급여 적용을 받고 있으며, 레블리미드는 벨케이드 치료에 실패한 환자를 대상으로 레블리미드+덱사메타손 병용요법(Rd요법)으로 2014년부터 급여 적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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