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이 지난 21일 최고층인 17층 골조 상부에 보를 올리면서 상량식을 진행했다.
2014년 12월 착공식 이후 35개월 만에 은평구 최대 건축물인 지하 7층, 지상 17층, 808병상 규모의 전체적인 은평성모병원의 모습이 드러난 것이다.
이날 행사는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손희송 주교, 법인 사무총장 김영국 신부, 보건정책실장(건설사업추진위원장) 이경상 신부를 비롯해 서울대교구, 샬트르 성바오로 수녀회, 가톨릭대학교 성의/성심/성신교정, 가톨릭중앙의료원, 직할병원 보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앞서 은평성모병원은 2014년 12월부터 토목 시공과 설계를 동시에 진행했으며, 지난 2016년 10월 현대건설과 건축공사 도급계약 체결 후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해서 1년 만에 지하7층, 지상 17층의 골조를 완성했다.
현재 층별로 마감공사가 진행 중이며, 저층부 외벽의 커튼월 공사가 일부 진행된 상태다.
한편, 2019년 5월 개원 예정인 은평성모병원은 건축 공사와는 별개로 올해 9월 개원준비단을 발족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지난 11월 9일에는 분야별 준비위원회 및 TFT Kick-off를 통해 실질적으로 새 병원의 개원과 운영을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준비할 수 있는 조직 체계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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