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생의과학연구소(소장 박능화)가 주최하고 (주)테라젠이텍스, (주)제로믹스, (주)클리노믹스 및 병원관계자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지난 1일 원내 응급의료센터 세미나실에서 '2017 생의과학연구소 난치성질환연구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9월 개소한 생의과학연구소 난치성질환 연구센터 후 처음 개최하는 학술모임으로 최근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유전자 관련 연구성과와 앞으로의 트렌드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종하 울산대병원 의학정보연구소장은 '의료에서의 빅데이터 혁명" 주제발표에서 "임상에서 만들어지는 수 많은 의료정보를 의료용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구축해 치료 효능을 높이고,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개인별 맞춤형 정밀의료를 실현 가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김태형 테라젠이텍스 이사는 개인 유전체 분석을 통해 질병의 예측과 예방 그리고 조기 치료에 초점을 맞추고 울산을 중심으로 한국인 1만명의 게놈 데이터 분석을 시도 중이며, 조윤성 제로믹스 CTO는 한국인 고유의 유전체 분석을 통해 기술의 국산화와 고도화를 진행 중이며 이규상 클리노믹스 연구소장은 혈액을 이용한 암세포 검출과 유전체 분석을 통하여 질병의 조기 예측 진단이 가능한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능화 생의과학연구소장은 "최근 이슈인 유전체 기반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통해 정밀의료의 혜택을 제공하고 미래 대한민국 바이오헬스산업의 산업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울산대병원 생의과학연구소는 9월 게놈벤처기업들과 협약을 통해 게놈 기술 개발에 필요한 정보 및 자료 제공에 대한 전반적인 업무를 맡으며 (주)제로믹스, ㈜클리노믹스,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는 게놈 빅데이터 생산과 처리 및 상용화 등 연구와 기술개발에 대해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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