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노환중)은 진단검사의학과 'NGS 유전체검사실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일자로 보건복지부의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기술 기반의 유전자 패널 검사 실시기관으로 승인받고 본격적으로 유전체검사실을 운영하기 시작한 것.

양산부산대병원은 기존에 다양한 유전자 검사를 수행하고 있었으며 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의 '유전자검사 정확도 평가'에서 연속 3회 이상 A등급을 받았다.

최근 NGS 장비인 MiSeqDX를 도입해 유전자 패널검사 실시기관으로 승인 받았다.

NGS 유전자 패널 검사는 의료기관 개설 단위로 신청해야 하며 시설, 인력, 장비, 유전자패널에 대한 요건을 충족해 사전에 승인을 받는 것을 실시조건으로 고시됐다.

NGS 기반 유전자 패널 검사는 유전자 검사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질환과 관련된 묶음 유전자를 구성해 유전자의 변이를 한꺼번에 확인하는 검사다. 올해 3월부터 복지부가 승인한 기관에서만 NGS 유전자 패널 검사를 실시해 국민건강보험 선별 급여 혜택을 받게 하는 것이다.

양산부산대병원에서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한 NGS 유전자 패널검사로는 유전성 암, 혈액암, 고형암, 유전성 신장질환, 유전성 내분비질환 등으로 진료에 활용할 예정이다.

NGS 유전자 패널 검사를 실시하는 진단검사의학과와 병리과 의료진들은 "이번 NGS 유전자 패널검사 기관으로 선정되어 암 및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우수한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건강보험 적용으로 검사비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