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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블리미드 제네릭 초읽기…종근당 다품목 승부수

발행날짜: 2017-12-28 05:00:30

티쎈트릭주·배란유도제 가니레버프리필드 등 신규 등재

오리지널 타리온정(성분명 베포타스틴)과 염 변경 개량신약이 제네릭 출시로 급여 상한금액이 인하되고 철 중독 치료제 엑스자이드(성분명 데페라시록스) 제네릭인 제이자이드산도 상한금액을 인하, 가격 경쟁력 확보를 선택했다.

세엘진의 다발골수종치료제 레블리미드의 제네릭도 급여 등재되며 2018년 1월 출시를 위한 채비에 나섰다.

27일 보건복지부의 약제급여 목록 및 상한금액표에 따르면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제 타리온(성분명 베포타스틴베실산염)과 염 변경 개량신약의 약가가 일괄 인하된다.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동아에스티의 오리지널 타리온은 2015년 200억원, 2016년 233억원의 매출을 올린 블록버스터 품목.

베포타스틴베실산염의 염 변경 개량신약 품목은 대원제약 베포스타정과 동국제약 베포탄정, 삼천당제약 타리에스정, 삼아제약 베포린정, 한림제약 베리온정까지 총 5 개다.

동아에스티의 타리온정과 이들 5개 개량신약의 상한금액은 종전 193원에서 148원으로 조정됐다.

이외 제네릭 후발주자인 경동제약 베포리진정은 126원으로, 화이트생명과학 베포란정과 에이프로젠제약 베포타정은 각각 164원을 상한금액으로 책정됐다.

한편 엑스자이드 제네릭 9개 품목이 7월 시장에 진입하면서 상한금액도 점진적으로 인하되고 있다.

지난 6월 데페라시록스 0.125g 함량은 JW중외제약의 제이자이드산의 상한금액은 4774원이었지만 몇차례의 급여 조정을 통해 4000원에서 이번엔 3652원까지 몸값을 낮췄다.

제이자이드산 250mg은 8000원에서 7300원으로, 500mg은 15500원에서 14590원으로, 1000mg은 29500원에서 28600원으로 인하됐다.

한편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주(아테졸리주맙)(1.2g/20mL)가 위험분담(총액제한형) 제도를 통해 230만 7577원으로, LG화학의 배란유도제 가니레버프리필드시린지주(0.25mg/0.5m)는 27493원에 신규 등재됐다.

세엘진의 다발골수종치료제 레블리미드(성분명 레날리도마이드) 제네릭 18개 품목도 급여 등재 이후 출격 채비에 나섰다.

레날리도마이드 10mg은 종근당 레날로마캡슐, 광동제약 레날도캡슐, 삼양바이오팜 레날리드정이 각각 78771원, 86000원, 77806원을 책정받았다.

광동제약이나 삼양바이오팜이 4개 함량 품목을 급여등재한 것과 달리 종근당은 10mg, 15mg, 25mg, 5mg, 2.5mg, 7.5mg, 20mg까지 총 7개 함량으로 급여 등재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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