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제 타리온(성분명 베포타스틴베실산염)의 제네릭이 속속 품목 허가를 받는 가운데 개량신약을 보유한 회사들도 제네릭을 추가 장착한다.
염 변경 개량신약이 5개에 불과해 매년 매출액이 신장세를 보인 가운데 타리온 제네릭까지 추가 장착하는 만큼 12월로 예정된 제네릭 대전에서 점유율 수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1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타리온 개량신약을 보유한 한림제약, 대원제약, 삼천당제약이 제네릭을 추가 장착한다.
베포타스틴베실산염의 염 변경 개량신약 품목은 대원제약 베포스타정과 동국제약 베포탄정, 삼천당제약 타리에스정, 삼아제약 베포린정, 한림제약 베리온정까지 총 5 곳.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1월부터 5월까지 대원제약 베포스타의 원외처방 조제액이 4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리지널 타리온을 염 변경한 개량신약 베포스타는 2013년 19억 8600만원 매출을 시작으로 2014년 49억 8900만원, 2015년 64억 8500만원, 2016년 84억 7000만원까지 매출액이 증대됐다.
올해 5월까지 조제액 45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33.3% 성장한 수치.
성장세를 감안하면 올해 총 매출은 블록버스터 품목의 기준이 되는 100억원 대 이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변수는 12월 25일로 예정된 타리온의 특허 만료다.
지난해 중순부터 제네릭 품목 허가가 본격화되면서 14일 기준 총 32개 품목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 허가를 얻었다.
베포스타를 보유한 대원제약은 최근 제네릭 베포스타비정을 추가했다.
베포스타 정이 9.64㎎, 베포타스틴살리실산염을 사용한 반면 최근 허가 받은 베포스타비 정 10㎎은 베포타스틴베실산염으로 오리지널의 제네릭이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베포스타는 특허를 회피하기 위한 염 변경 개량신약이다"며 "오리지널 염을 선호하는 의료진들도 있고, 라인업 강화 측면에서 제네릭을 추가 출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림제약도 제네릭 추가 장착으로 시장 점유율 방어에 나선다.
한림제약은 베포이트 정 허가 취득으로 개량신약 베리온정을 지원사격한다는 계획이다.
베리온정은 2013년 7억 1700만원 매출에서 2014년 18억 6600만원, 2015년 14억 8600만원, 2016년 20억 3100만원을 기록한 바 있다.
삼천당제약도 제네릭을 추가한다.
삼천당제약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생동성을 하진 않지만 생동성 위탁 업체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며 "시장 점유율 확대 혹은 방어 차원에서 12월 제네릭을 추가 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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