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보건복지위)는 지난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한당뇨병학회와 공동으로 '당뇨병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한 정책토론회'을 개최했다.
이날 정춘숙 의원은 "국내에서 당뇨병이 질병부담 1위임에도 불구하고 표준화된 교육 프로그램과 교육상담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로 인해 환자들의 자가 관리에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우리나라에도 빠른 시일 내 최적화된 당뇨병 교육 프로그램과 운영 관리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면서 "다양한 전문가들과 함께 가장 효과적이면서도 효율적인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오늘 토론회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며 토론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토론회에는 제19대 국회 전반기 국회부의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대전 서구갑)이 참석해 "정춘숙 의원과 함께 당뇨병 교육이 정책과 제도로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축사했다.
당뇨병학회 박경수 이사장(서울대병원 내과 교수)은 "우리가 당뇨병 관리에 있어 교육의 중요성을 일찍부터 인식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이유로 아직까지 제대로 된 교육체계를 구축하지 못했다"면서 "이제는 각자 소속의 틀을 뛰어넘어 오로지 당뇨병 교육체계 구축이라는 목적을 위해 함께 뭉쳐야 한다"고 제언했다.
기조 발제를 맡은 춘천성심병원 류옥현 교수는 "당뇨병 교육 상담은 맞춤형 당뇨병 치료법이며, 당뇨병 교육 상담 시스템의 구축을 위해서는 협의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패널토의에서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과 안진영 사무관 "정부도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교육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것에는 충분히 공감하고 있으며, 특히 대표 만성질환인 당뇨병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교육 체계 구축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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