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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뭉쳐야 산다" 합종연횡 잇따라

강성욱
발행날짜: 2004-09-07 07:09:30

임상건강·여성비만학회 결연 등...경영난 타파위해

개원가 불황 타파를 위한 자구책으로 각 개원의협의회, 학회간 공동대응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

6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달 대한임상건강의학회(회장 장동익)와 대한여성비만노화방지학회(회장 홍영재)가 자매결연을 맺은 데 이어 지난 5일에는 피부과, 성형외과, 안과 등 3개 개원의협의회가 공동학술대회를 가졌다.

대한임상건강학회 장동익 회장은 “여성비만노화방지학회와 임상건강학회는 항노화방지 등에 관련해 같은 분야를 다루는 학회들로서 서로간의 유대관계를 강화시키고 협조할 필요가 있어 이같은 자매결연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여성에 특화되어 있는 여성비만노화방지학회와의 연계를 통해 서로 연제를 교환하고 중복되는 항목에 대해 조율하는 등 각 학회의 발전을 위해 상부상조하는 개념”이라고 말했다.

피부과, 성형외과, 안과 등 미용 관련 시술을 하고 있는 개원의협의회도 개원가 불황 타파를 위해 공동으로 학술대회를 열고 미용관련 학회를 준비하고 있다.

피부과 등 3개 과는 5일 강남성모병원 마리아홀에서 공동 학술대회를 열고 미용관련 각 과 전문시술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주최측은 이날 학술대회와 관련해 의료환경의 왜곡으로 병원의 경영에 어려움을 느껴 의사의 전문성이 파괴되고 비보험분야에 전공과 관계없이 몰리고 있는 현실이라며 본래 미용분야 진료의 한 파트를 이루던 3개 과가 공동관심사에 대해 토론하면서 전문성을 더욱 심화시키고 자부심과 실력을 겸비하고자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각 과 회장들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세션마다 안과, 성형외과, 피부과에서 주로 하고 있는 보톡스, 연부조직안면윤곽성형술, 반영구화장 등 전문 시술에 대한 최신지견을 공유했다.

특히 이들 3개 과는 차후 대한미용문신의학회를 창립해 미용문신(반영구화장)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을 공유할 예정이여서 관심을 끌고 있다.

잇따르고 있는 이같은 개원의 단체 및 학회의 연합전선 형성은 사상 최악이라고 표현될 만큼 열악한 개원가의 경영난을 타파하기 위한 몸부림으로 해석된다.

대한임상건강의학회와 대한여성비만노화방지학회의 경우 학회 설립시 비보험 분야인 건강기능식품, 보완대체의학, 미용관련 의료시술 등의 활성화를 위한 모임으로 발족했다.

특히 공통 분야인 항노화, 비만, 피부미용 등의 범위에서 학회 상호간 조율 및 협조체제가 생김으로써 학회 활동에 있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의료계 일각의 평가다.

또한 피부과, 성형외과, 안과 등 3개 개원의협의회의 공동 학술대회 및 미용문신학회 창립준비 또한 이같은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다.

한 피부과 전문의는 "3개 과의 움직임은 그동안 정확히 어느 전문과의 시술이라고 정해지지 못했던 비만, 메조 등의 시술에 대해 공동 점유하려는 의도로 보인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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