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고영화 KIC 중국 센터장, 이승원 주중한국대사관 과기정통관, 최성원, 정재훈 버즈폴 대표, 장홍펑 중저주식그룹 자문, 쟝총화 중관촌 관리위원회 국제처장, 왕궈청 북대과기원 부총재
인공지능(AI) 기반 자궁경부암 원격판독시스템 ‘써비클리닉A.I.’를 개발한 버즈폴(공동대표 정재훈·최성원)은 지난 4일 중국 내 유일한 의료헬스케어 시범지역인 후난성에 있는 ‘중저그룹’과 합작회사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중국 중저그룹은 2006년 중국 후난성에 설립된 건설·의료·교육·국제무역·금융투자·인공지능·의약품유통 분야 전문 투자사로 한국의 우수한 스타트업에 지속적인 투자 관심을 보여왔다.
버즈폴의 합작투자의향서 체결은 2000만위안(약 300만달러) 초기투자와 함께 본격적인 중국 사업 시작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버즈폴은 후난성을 비롯해 중저그룹 및 후난성 의료기기협회와 함께 약 2000곳의 병원과 제휴를 통해 상용화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재훈 공동대표는 “중국의 인공지능 개발 기술은 이미 전 세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인공지능으로 폐암·위암 진단 등 일반적인 암과 관련한 분야는 2017년 한 해 동안 중국 내 1000개의 유사한 업체가 생겨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정부가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인공지능을 결합해 중국 국민들에게 보편적으로 사용돼 혜택을 줄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서비스모델에 대해 강조하는 만큼 진출하고자 하는 국가의 현지 실정을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최성원 공동대표는 “써비클리닉A.I.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중국의 넓은 지역에서 의료혜택을 못 받는 보건소 또는 1급 병원에서 유용한 서비스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기본적인 간단한 교육을 통해 자궁경부를 촬영하고 이를 원격으로 대도시 3차 종합병원에 보내기만 하면 인공지능이 1차 판독을 하고 최종 결론을 중국 판독의사들이 판독해 다시 결과를 전송해 주는 시스템”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써비클리닉A.I.는 원격으로 진단하고 인공지능이 1차 판독을 해 줌으로써 24시간 내 그 결과를 알 수 있고 인터넷 환경이 갖춰져 있다면 중국 어느 지역이든 자궁경부암 검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어 낙후된 지역에서도 검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기술 선두에 서있는 중국이 정부차원에서 인공지능 헬스케어분야에 대해 적극 지원중인 점을 감안했을 때 버즈폴의 써비클리닉A.I. 진출은 의미가 크다.
버즈폴은 중국 정부의 국가정책인 ‘중국부녀발전강요’(2011~2020년)에 따른 자궁경부암 진단 정책에 부합해 시장진입 적기로 보고 중저그룹과 함께 1년 안에 시장선점을 목표로 중국 내 주요 성(省)에 모두 진출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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