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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마크로젠, 유전체 기반 정밀의학 연구 추진

발행날짜: 2018-08-24 10:39:10

질병 관련 의료 정보 및 유전체 정보 빅데이터 구축 협력

분당서울대병원(병원장 전상훈) 연구부문은 지난 20일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대표이사 양갑석)과 '유전체 정보 기반 정밀의학 공동연구'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연구부문과 마크로젠은 유전체 정보와 의학∙의료정보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정밀의학 유전체 빅데이터를 구축하는데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공동연구를 위한 코호트를 구성, 운용함으로써 유전체 정보 기반의 정밀의학 공동연구 과제를 발굴하고 기술과 역량을 상호 지원하는 등 지속적으로 연구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정밀의학은 개인마다 다른 유전∙환경∙생물학적 특성 등을 고려해 적정한 약을 적정한 용량으로 사용해 진단부터 치료에 이르는 모든 단계에서 환자 별로 최적화된 치료법을 제공하는 맞춤의학을 일컫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이 축적하는 정밀의학 유전체 빅데이터는 향후 환자 맞춤형 진단 및 치료법 연구에 핵심적인 연구 자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는 개인별 질병과 약물반응의 예측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기존 약물의 새로운 효능을 찾는 신약재창출(Drug Repositioning) 연구에도 동력이 되어줄 전망이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백롱민 연구부원장은 "정밀의학과 환자 맞춤 의료는 의료의 글로벌 트렌드로, 이와 관련해 세계적 역량을 보유한 마크로젠과 협력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글로벌 헬스케어 융∙복합 연구를 선도하고 정밀의학 실현의 디딤돌을 놓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마크로젠 서정선 회장은 "분당서울대병원은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기관으로 풍부한 임상 경험을 확보하고 있으며, ‘Full EMR(Electric Medical Record, 전자의무기록)’ 체계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정보화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정밀의학을 위해서는 의료 정보와 유전체 정보의 통합이 필수적인 만큼 유전체 빅데이터 연구 분야에서 양 기관이 지금처럼 견고한 협력 관계를 유지한다면 향후 정밀의학 조기 실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크로젠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 이전에 이미 다양한 연구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등 활발한 연구 교류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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