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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3년제 이후 안정기 접어드나…외과는 아직 멀었다

발행날짜: 2018-11-29 05:30:59

분석② 2019년 전공의 지원율 현황…비뇨·흉부 이어 가정·소청과도 적신호

|2019년도 레지던트 1년차 지원 현황 분석②|

전공의 수련기간 3년제 시행 3년차를 맞은 내과는 안정기로 접어든 모양새다.

반면 내년도 첫 3년제를 시행하는 외과는 아직 그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

메디칼타임즈는 28일 전국 수련병원 중 81곳을 대상으로 2019년도 레지던트 모집 마감 현황을 파악했다.

그 결과 내과 518명 정원 중 527명의 지원자가 몰리면서 재작년 미달 사태의 충격에서 상당히 벗어났다.

특히 서울대병원은 23명 정원에 37명, 신촌세브란스병원 29명 중 34명, 서울아산병원 26명 정원에 32명, 삼성서울병원 19명 정원에 21명이 지원하는 등 대형 대학병원에는 지원자가 대거 몰렸다.

빅4병원 이외에도 지방 수련병원에서도 내과는 선전했다. 조선대병원은 6명 정원에 6명을 채웠으며 제주대병원과 순천향대 부천병원, 부산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도 무난하게 정원을 채웠다.

심지어 예수병원, 동의병원, 메리놀병원 등 지방의 중소병원에서도 내과 정원을 모두 채우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하지만 내년도 첫 수련기간 단축을 시도하는 외과는 아직 그 효과를 누리지 못한 모양새다.

외과는 정원 184명 중 133명이 지원하는데 그치면서 미달을 기록했다.

대형 대학병원은 정원 대비 지원자가 몰리면서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서울지역에서도 중소 수련병원이나 지방의 국립대병원도 외과의 미달현상을 피하지 못했다.

경희대병원과 을지대병원은 각각 2명 정원을 냈지만 단 한명의 지원자로 찾지 못했으며 충남대병원은 3명 정원에 1명, 전남대병원은 5명 정원에 3명으로 저조한 지원율을 보여 아쉬움을 남겨야했다.

한편, 2019년도 전공의 모집 결과 정형외과가 최대 인기과로 등극한 반면 흉부외과, 산부인과, 병리과, 방사선종양학회 등 기피과의 지원율 제로 행진은 올해도 이어졌다.

특히 저출산의 여파일까. 소아청소년과도 191명 정원에 160명 지원하는데 그쳤으며 산부인과 또한 140명 정원에 98명에 머물렀다.

이와 함께 방사선종양학회도 25명 정원에 5명으로 기피현상이 두드러졌으며 가정의학과도 219명 정원에 191명에 지원하면서 적신호가 켜졌다.

흉부외과 역시 만년 기피과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44명 정원 중 32명을 채우는 것에 만족해야했다.

이에 대해 모 수련병원 외과 교수는 "외과 3년제 단축이 올해 초 결정났더라면 내년도 전공의 모집에 좀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었을텐데 아쉬움이 남는다"며 "2020년 전공의 모집에서는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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