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는 21일 "원영주 중앙암등록사업부장(사진)이 국제암등록본부협회(IACR,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Cancer Registries)의 아시아 대표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향후 4년 간 임기를 수행하며, 아시아 국가의 암통계 산출을 위한 기반 구축과 연구 및 네트워크 강화를 지원한다.
IACR은 1966년 설립되어 1979년부터 세계보건기구(WHO)와 공식적 관계를 가지고 활동하는 비정부단체이다. 세계보건기구 산하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실질적인 업무를 수행하며 암 발생 및 결과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인구기반 암등록본부를 지원한다.
또한 국제협력을 통해 각 지역 암등록 자료의 질향상, 통계분석, 표준설정, 지침과 교육 제공, 기술지원 및 암감시 정보를 보급하고, 암 관련 연구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IACR은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북미, 남미 중미, 오세아니아의 6개 지역으로 나눠 업무를 수행하는데 엄정한 심사를 거쳐 지역별 대표를 선출한다.
원영주 중앙암등록사업부장은 "우리나라는 국가암등록통계를 2년 내에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공표하는 나라 중 하나로서 이번 아시아 대표 선출은 국제 암통계 분야에서 우리나라 국가암등록통계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은 것"이라면서 “향후 우리나라의 암등록통계 노하우가 아시아 및 전 세계 국가에 전수되는데 기여할 것”라고 말했다.
국립암센터는 2004년부터 보건복지부로부터 중앙암등록본부로 지정받아 매년 국가 단위의 암발생률, 생존율 및 유병자 통계를 발표해 국가암관리정책의 기반이 되는 다양한 통계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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