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아카데미
  • Medi Insight

진입 앞둔 비마약성 진통제 안전성 이슈 지적 왜?

원종혁
발행날짜: 2019-01-31 05:30:50

신규 NGF 억제제 계열약, 일부 골괴사 등 부작용 문제 해결 과제

허가 신청을 앞둔 '비마약성 진통제(NGF 억제제 계열)' 신약들에서 안전성 이슈가 꾸준히 지적되고 있다.

피하주사제로 약물 중독 증상을 없앴다는 점에서 마약류 진통제인 '오피오이드'의 대체 옵션으로까지 평가받지만, 일부 부작용 문제가 걸림돌로 제기되는 것이다.

특히 해당 계열약들은 개발 초창기부터 골괴사 등 극희 드문 부작용 문제로 인해 주요 허가당국으로부터 임상 보류 명령을 받기도 했다.

이러한 분위기는, 최근 신경성장인자(nerve growth factor, 이하 NGF)를 표적하는 차세대 진통제가 개발 막바지 단계에 진입하면서 다시 거론됐다.

NGF 억제제 계열 신약 개발은 다국적제약사의 개발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었지만, 현재 화이자와 릴리가 공동개발 중인 '타네주맙'과 테바와 리제네론의 '파시누맙' 두 개 품목이 최종 후보군으로 남았다.

여기서 최근 골관절염 3상임상에 톱라인 결과를 공개한 타네주맙은, 유효성 측면에서 뚜렷한 개선효과를 보였다.

중등도 이상의 골관절염 환자에서 2.5mg 및 5mg 두 개 용량 모두 유의한 통증 개선 결과를 나타낸 것이다.

더욱이 최신 3상 데이터에선, 타네주맙 5mg 용량을 8주간격으로 피하주사했을 때 치료 24주차에 주요 치료목표에 도달했다. 통증의 개선을 비롯한 신체 기능, 환자의 전반적인 증상 평가 등에서 위약 대비 유효성을 입증했다.

그런데 문제는 여전히 일부 환자에서 보고되는 안전성 이슈다.

1% 남짓한 투약 환자에서 관절 손상 사례 등이 나타나면서 추후 안전성 우려를 지울 수 없다는 의견이다. 이는 2010년 당시 미국FDA가 앞선 임상연구에서 골괴사 및 관절 골절 부작용이 1례 발생했음에도 모든 NGF 억제제 임상을 보류시킨 것과도 관련 깊다.

최근 공개된 타네주맙 후기임상에서도 2.1%의 환자에서 급속 진행성 골관절염(RPOA)이 포착된 바 있다. 또 골관절염 환자 대상의 첫 번째 3상에서도 약물 관련 RPOA 발생률은 1.3%였으나 골괴사 사례는 없었다.

현재 회사측은 허가 신청서 제출에 앞서 만성 요통 및 암 관련 통증 환자에서 추가적인 유효성 및 안전성 데이터를 기다리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NGF 억제제의 유효성은 꾸준히 검증을 받고 있지만 안전성 문제가 최종 과제"라며 "올해 추가 공개되는 후기임상 자료들에서 이러한 안전성 근거에 명확한 결론이 내려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NGF 억제제 개발에는 아스트라제네카 및 애브비, 암젠 등도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타네주맙과 파시누맙만이 최종 3상임상을 끝마치며 시장 진입을 앞뒀다.
댓글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더보기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