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숙 의원, 게임물위원회 국감서 지적 "청소년 모방행위 우려" 수술 장면 메디컬드라마 15세 관람가 "수술게임 등급 동일 준수해야"
청소년 대상 온라인 수술게임에 대한 등급을 상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자유한국당 박인숙 의원(송파갑, 문화체육관광위)은 17일 게임물관리위원회 등 국정감사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3년간 게임물 모니터링단 결과보고서에 '수술하는 게임'에 대한 등급 부적정 사례가 단골손님으로 등장하고 있다. 일부 게임은 현실적인 수술장면을 보여주는 것 자체가 이미 신체 훼손을 노골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문제를 안고 있다"고 밝혔다.
의사 출신인 박인숙 의원은 "일부 수술게임은 구글 앱스토어에서 1000만 다운로드 이상을 기록했으며, 만 12세 이상 등급으로 서비스 되고 있다"면서 "포털 사이트를 검색하면 유사한 앱들이 만 3세에서 만 16세 등급까지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다"며 수술 장면 활용한 일부 게임에 우려를 표했다.
그는 "최근 3년간 게임물 모니터링단 결과보고에서도 '간 시뮬레이션', '손 외과 의사' 등 게임이 공포 요소를 사유로 등급 부적정 판단이 내려져 만 12세 이상으로 조정할 것을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박인숙 의원은 "일부 게임에서 현실적인 수술 장면을 보여주는 것 자체가 이미 신체 훼손을 노골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문제를 안고 있다"면서 "단순히 피부나 장기 해체와 손상, 치료 등이 노골적으로 보인다는 문제로 공포 요소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모방행위 가능성 문제를 놓고 좀더 심각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판단력이 부족한 아이들이 과몰입 되어 모방행위로 이어질 경우가 생길 수 있고, 의도와 관계없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하고 "메디컬 드라마 상당수도 현실적 수술장면을 많이 포함하면 15세 이상 관람가를 받고 있다. 유사게임 등급 조정 권고 시 이 수준을 준수할 필요가 있다"며 의료행위 게임의 연령대 상향을 촉구했다.
현재 게임물 모니터링 체크 기준은 폭력성과 선정성, 사행성, 공포, 언어, 약물, 범죄 7가지와 그 밖의 기본사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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