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협회, 오는 30일 광화문 광장서 간호정책 선포 2020년 WHO 세계 간호사의 해 등 기념행사 열려
5만여 명의 간호사들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 모여 간호법 제정과 국민의 보편적 건강보장 실현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인다.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 이하 간협)는 오는 30일 오후 12시부터 서울시 광화문 광장에서 '2019 간호정책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포식에는 전국 간호사와 간호대학생 등 5만 여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간호법 제정을 통해 보건의료체계를 혁신하겠다는 의지를 공포할 방침이다.
대한간호협회는 지난 2013년 7월부터 간호법 제정을 위한 100만 대국민 서명운동을 펼치는 등 간호단독법 제정의 필요성을 국회와 정부, 국민들에게 알리고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당위성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4월 5일 김세연 자유한국당 국회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간호법안'을 대표발의 했으며, 같은 날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이'간호·조산법안'을 대표발의 했다.
특히, 간협은 이번 간호정책 선포식을 통해 간호법 제정의 필요성을 재조명하고 국회통과를 향한 40만 간호사의 염원을 정부에 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간호법 제정으로, 국민과 환자를 위한 예방과 건강증진 중심의 보건의료체계 개혁 ▲간호법 제정으로, 간호사와 의사 간 협력적 면허체계 정립 ▲간호법 제정으로, 간호인력 수급 불균형 해소 및 근무환경 개선 등 정책과제를 전국 모든 간호사 및 국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간호정책 선포식에서는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의 '2020년 세계 간호사의 해'지정 및 '나이팅게일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도 함께 열린다.
간호협회는 "2019 간호정책 선포식은 전국 모든 간호가족이 함께 하는 축제일뿐 아니라 보건의료전달체계 개혁을 간호사가 선도하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이라며 "간호법 제정을 통해 전문화, 다양화, 분업화된 현대의 협력적 보건의료체계로 혁신하는데 대한간호협회가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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