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코로나19 혈장치료제 연내 개발을 목표로 9월부터 본격적인 임상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 방역대책본부 권준욱 부본부장은 1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혈장치료제 임상시험은 9월초 시작을 목표로 연내 혈장치료제 확보를 하는 것으로 현재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권준욱 부본부장은 "특례 수입된 렘데시비르 관련 24개 병원에서 49명의 중증환자에 대해 신청해 현재 49명 모두에게 공급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확진자 혈장 공여를 활용한 혈장치료제의 임상시험은 혈장을 제제하는 데 한 달 가까이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다국적 기업인 릴리사가 혈장치료제 관련 가장 빠르게 임상시험 3상을 진행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도 확진자분들이 참여해 임상시험용 혈장치료제 분량은 확보돼 이번 주 임상시험용 혈장 제제에 진입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그는 "다만, 임상시험용 혈장을 제제하는 데만 거의 한 달 가까이 소요된다. 제조 공정 자체가 복잡하고 풀링과 검사가 이뤄져야 하고, 독성검사도 해야 한다"고 말하고 "본격적인 혈장치료제 임상시험의 현재 목표는 9월초 시작으로, 연내 혈장치료제를 확보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백신 개발은 국내 3개 회사가 노력하고 있고, 우리의 목표는 2021년 말 이전 백신 안전성과 효과성을 입증하고 대량 생산이 시작되는 것"이라면서 "백신 개발은 여러 가지 변수가 많기 때문에 섣불리 얘기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백신이 개발된다 해도 개발 이후 전 국민 중 일정 수준 이상 면역과 방어력을 갖춘 피접종 인력을 확보하는 것도 난제"라며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성급한 기대에 선을 그었다.
14일 0시 현재,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14명, 해외 유입 사례 19명 등 총 33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3512명 그리고 289명(치명률 2.14%)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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