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극심한 피로도와 경영수지 악화에 신음하고 있다."
대한병원협회 정영호 회장은 14일 오후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병원인 및 병원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병협은 14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병원인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정 회장은 코로나 여파로 병원계 경영난을 호소하며 "정부의 손실보상 확대와 사기진작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추진을 기대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행사는 병원협회 산하조직인 12개 시·도병원회와 11개 직능병원회, 병원계 10개 직능단체 등 총 33개 단체장과 주요 임원 60여명이 참여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최소 인원만 참여한 것.
행사에 참석한 병원장 등 병원인들은 코로나19 상황에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하지만 이번 행사의 취지가 코로나19 위기극복의 결의를 다지는 자리인 만큼 코로나 최전선에서 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을 다하겠다는 다짐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병원인들은 결의문을 낭독하며 결의를 다졌다.
결의문에는 진료현장의 최일선에서 코로나19로 고통받는 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의료현장의 방역조치를 철저히 준수하고 차질없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어 수도권 확진자 급증에 대비해 집단감염 지역 및 생활치료센터로 신속한 인력배치와 중환자 병상 추가 확보 등 정부와 신속하고 긴밀하게 협조하겠다며 정부와의 공조관계를 강조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병원인들은 코로나19 최전선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또 병원인의 감염예방과 안전을 위해 전신보호구 등 방역물품의 비축과 공급방안을 정부와 협의해 신속하고 원활한 물자 공급을 지원하고 마지막 보루로서의 임무를 다하겠다는 의지도 담았다.
병협 측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피로도가 누적된 병원인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2차 대유행에 앞서 의지를 다지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요구하기 위해 결의대회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병협 정영호 회장은 "최근 환자감소로 수익성 또한 급감하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 2차 대유행이 닥쳤을 때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며 "의료기관이 대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이어 "소명의식을 갖고 지혜를 모아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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