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병원장 이한준)은 소화기내과 김범진 교수가 지난달 29일 열린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섬머 워크숍에서 2020년 자유연구 과제로 선정돼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8일 밝혔다.
김범진 교수는 '급성심근경색으로 관상동맥 중재술 후 12개월 이내 발생한 위장관 출혈 환자에서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가 임상 경과에 미치는 영향' 과제의 책임자로다. 김 교수는 해당 주제로 이달부터 내년 8월까지 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한 빅데이터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관상동맥 중재술 후 항혈소판제를 복용하는 환자에서 위장관 출혈 발생빈도는 5% 정도다. 이는 환자의 유병률과 사망률 및 입원기간과 치료비 증가와 연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암 발생율이 높고, 헬리코박터 양성률이 높은 우리나라에서 관상동맥 중재술 후 이중 항혈소판제를 복용하는 환자에서 발생한 소화성 궤양 출혈에서의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에 관한 연구는 많지 않은 상황.
또 관상동맥중재술 직후 발생한 위장관 출혈에서 제균 치료의 현황과 제균 치료 후 재출혈의 빈도 등에 관한 연구 역시 드물다.
김 교수는 "빅데이터를 이용한 연구를 통해 관상동맥중재술 이후 항혈소판제 복용시 발생하는 위장관 출혈의 빈도를 파악해 시술의 합병증에 관한 구체적인 근거를 마련할 것"이라며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에 따른 위장관 출혈 억제 효과를 분석해 새로운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의 지침 마련을 위한 근거 자료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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